부처님 말씀의 가장 근간이
바로 중도와 화합입니다
절에 가시면 보실 수 있는 대웅전의 부처님 다양한 모습중
수인(부처님의 손모양)도 왼손과 오른손을 포개면서 엄지 손가락을 맞대는 정인이나
혹은 양손의 엄지(대일여래)를 중심으로 네손가락이(제불보살) 꽉 오무려 쥔채
왼손의 검지를 오른손이 움쳐쥔 모습의 지권인등등의 수인의 뜻은
중도와 화합을 의미하는 형상합니다
이것은 둘이 곧 하나이다
즉 음양 상하 좌우 등등 모든 극단의 중심잡기와 화합으로 모든
세상살이에 대해 설명하는 것입니다.
신행과 사회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간절한 소원이나 서원 이룸은
나의 깨달음과 내 자각의 실천으로 할 수 있는 것이있고
나를 둘러싼 제 조건과 인연이 있어야 되는 것이 있으니
이둘의 조화와 화합으로 신행생활과 사회생활도 잘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내 스스로 할 수 있는 자력의 힘과
부처님이나 지장보살 관음보살님의 위신력에 바라는 타력의 힘이
서로 합칠때 조화로운 내 삶과 사회가 이뤄지는 것입니다
막연히 어느 한쪽에만 치우치는 신행생활과
나 아니면 안돼 라는 아상에 집착하는 사회생활은
결코 완벽하게 성취를 이룰 수 없습니다
아타를 인정하고 중도에서 화합을 도모하는 삶은
능히 모든 것을 이룰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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