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서 일어나는

허깨비에게 무엇하러 예배하겠는가?

그것에 예배하는 자는

아직도 아무것도 알지못하는 자이다.

 

내가 이렇게 지적하는 것은

그대가 그것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을

염려해서이다.

부처의 본래 면목은

어떤 모습도 갖고 있지않다.

이 말을 명심하라

 

평상심에서 벗어나서

어떤 기이한 것이 나타나더라도

그것을 받아 들이지도 말고

두려워 하지말라

그대의 마음이 본래 순수 하다는

사실을 의심하지말라

그대의 순순한 마음에

어디 그런 것들이 자리 잡을 수있겠는가?

 

그러므로 마음속에 비쳐지는

귀신이나 마귀나

거룩한 성자의 형상이라도

그것을 두려워하지도 말고

숭배하지도 말라

그대의 마음은

본래부터 텅비어있다.

모든 형상들은 환상일 뿐이니

그 형상에 집착하지말라..

 

-달마선사의 진여론(眞如論)에서 옮김-

 

어제에 이어 마음의 실체에 대해

달마선사의 진여론에서 옮겨봅니다

 

내 마음이 한결같지 못하고 나약하여 집착할뿐이니

온갖 거짓 형상에 머무름이 있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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