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일기도 1474일째...우리가 몰랐던 광명진언과 지장보살님 이야기 9

어제가 음력으로 오월보름날인데

제주도 서귀포 토굴넷 기도교육원에서

인등발원자 조석기도 중간점검도 할겸

 

또 하안거 기도 동참자의

업장소멸과 소원성취를 발원하는

불공법회를 올렸습니다

 

가까운 서귀포 남원 위미 지역불자님들과

우리 토굴넷 기도 인연 불자님등 스무명 정도

귀한 시간 내어 동참하셔서

부처님전 지장보살님전 신중님전

스님과 함께 광명진언과 지장기도를

독송하고 불공과 법문을 잘 올렸습니다

 

장마철인데도 다행히 날씨도 화창했고

또 불자님들이 십시일반으로 준비해온 공양물로

함께 점심공양도 나누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스님은 또

이번주 수요일인 22일 지장재일을 맞아

서울의 강남법당 금강선원에서 봉행하는

하안거 합동영가천도재를 위해서

내일은 서울의 강남법당에 있을것 같습니다

 

이번 지장재일 영가천도 불공법회에

멀리있으나 가까이 있으나

부처님 공덕짓는 귀한 마음내어

동참공덕 지어주시면 조상영가님전

잘올려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스님 직접 상담하실 분은

지장재일 법회전후로 날짜와 시간을 예약하시고

서울의 강남법당에서 친견상담하시면 좋겠습니다

 

이곳 제주도는

장마가 어제밤부터 다시 시작되었는데

오늘아침은 다행히 비가 그치고

날씨가 선선하고 덥지않아 참 좋습니다

 

우리 토굴넷 인연 불자님들 모두 

이번 장마철 무더운 날씨에 건강관리 잘 하시고

각자의 하안거 기도정진 잘하하셔서

원하시는 모든 일들 잘 성취하십시오

 

스님의 소원성취 기도법은 검색창에 -토굴넷- http://togul.net

스님의 기도동참과 천도재 불공 스님상담은

010-2896-7976 입니다

 

오늘도 계속해서

광명진언 지장기도 지장보살님에 대해

스님의 지난글들을 정리하여 올려드립니다

 

 

억울한 영가와 낙태 수자령 이야기

 

“세상에 살면서 지은 죄업가운데

씻을 수 없는 것이 있으니

그중 하나가 태아를 죽인 죄이며

이 죄는 불법을 통하여 지성으로 참회하고

영혼을 위해 천도재를 올려주면

죄업이 소멸되고 이고득락(離苦得樂) 한다.”

 

- 장수멸죄경중에서 -

 

 

-. 영가가 의지 할 곳은 지장보살님입니다.

 

영가는 돌아가신 분들을 총칭 합니다.

물론 명대로 혹은 이승에서 잘 살다 후회 없이 돌아가신 분이라면 굳이 마음 쓰지 않아도 영가는 윤회를 통해 또 새로운 몸을 받던 육도의 어느 한세상에서 자신의 지은업의 과보를 받을 것입니다만

 

사고나 질병 등 예상치 않은 억울한 죽음으로 천도가 되지 않아 명부에 가지 못하거나 혹은 생전에 지은죄업이 많거나 속세에 대한 미련이 많아 제 갈 길로 못가고 있는 영가들과 혹은 세상에 빛을 보지 못한 낙태 수자령 등은 반드시 천도를 통해 다시 새로운 삶을 살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영가 천도의 중요함과 필요성에 대해 인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생을 살고 있는 후손들이나 혹은 영가의 죽음과 관련 있는 인연자들은 자신의 삶의 뿌리라 할수 있으며(후손일 경우) 자신의 잎과 가지라 할수 있는(낙태아인 경우) 또는 신세를 졌거나 세속의 인연을 맺었거나(인연영가일 경우) 자신과 여러 가지 밀접한 인연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영가의 천도와 극락왕생을 발원하지 않을 경우,

 

영가는 지옥이든 혹은 구천이든 자신이 받는 고통이 힘들어서 살아있는 후손이나 혹은 인연자 들에게 세속의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매달리게 됩니다.

 

혹은 심성이 허약하고 착한 이들에게 떠도는 영가들이 매달리기도 하며 (무속인의 접신 등이나 우울증 등 신병이라 하는 의학적 이유 없는 병에 걸리는 등)여러 가지 현대 의학적으로도 규명을 못하는 복잡한 영가장애가 발생하는 현실입니다.

 

영가가 편안하게 잠들 수 있게 하기위해 혹은 이승의 모든 것을 잊고 다음 생을 새롭게 받게 하기 위해 또 그 공덕으로 천도를 지낸 후손들이나 인연자 들이 현생에서 안락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기위해,

 

우리가 지옥중생을 구원하자는 서원을 세우신 지장보살님께 간절히 발원하고 기도하는 이유이며 또 서방정토 극락세계의 관장하시는 아미타 부처님께 인도하거나 육도윤회를 벗어나게 하는 천도의 공덕을 올려 영가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인 것입니다

 

-. 낙태아 천도는 산모와 자식을 위해 꼭 필요하다

 

구전으로 전해져 오는 낙태아들의 영혼과 지장보살님의 구슬픈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승과 저승 사이에 삼도(三途)의 강(江)이 흐르는데 이 강가 모래밭에는 부모자식의 인연이 두텁지 못해 어려서 죽은 갓난아이와 햇빛도 보지 못하고 죽어간 핏덩이들이 모래밭에서 고사리 손을 모아 탑을 쌓고 있다고 한다.

부처님의 공덕을 빌어 삼도의 강을 건너려 고사리 손을 모아 돌 하나를 들고 어머니를 부르며 합장하고, 다시 하나의 돌을 들어 아버지를 생각하며 탑을 쌓는다.

 

그러나 하나의 탑이 완성되어 갈 때쯤이면 저승의 도깨비들이 나타나 호통을 치며 쇠방망이로 탑을 부숴버린다. 애써 쌓아올린 탑이 무너져 내리면 어린 영혼들은

그만 모래밭에 쓰러져 서럽게 서럽게 울다 지쳐서 잠이 들어 버린다.

 

그 때 지장보살님이 눈물을 흘리며 나타나서 옷자락으로 어린 영혼을 감싸 안으면서

‘오늘부터는 나를 어머니라고 불러라’ 하면서 삼도의 강을 건네준다. "

 

우리나라는 임신중절(낙태)로 인한 태아사망률이 세계 제일이라고 합니다.

 

급속한 산업화와 물질만능사회의 성 개방 풍조에 따른 낙태아의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만 단순히 당장의 걸림을 해결하는 외형적 낙태수술만으로 산모의 모든 고민과 문제 가 해결되는 일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또 요즘 일부 종교의 낙태금지에 대한 견해나 의사들의 낙태시술 중지선언 등은 현실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양육이 불가피한 경우의 산모들에게는 근원적 문제해결에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또 피치 못할 사정의 의사에 반하지 않았던 임신의 경우도 더 그렇습니다.

 

하지만 심각한 것은 일 년에 백만건 이상의 낙태시술이 이루어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낙태로 인해 산모의 장기적인 질병과 건강문제와 다음에 태어날 2세의 성장과 산모의 일상생활에 여러 가지 보이지 않는 나쁜 영향(영가장애)을 미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당사자들의 무관심과 생명경시 풍조입니다.

비록 온전한 생명체로 세상의 밝은 빛을 보지 못하고 죽어갔다 해도 자식은 자식이고 생명은 소중한 것입니다.

 

장수멸죄 호제동자 다라니경(長壽滅罪 護諸童子 陀羅尼經)에는 낙태의 죄업에 대한 설명이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문수보살이 부처님께 여쭈기를

 

“사람들이 병이 많고 단명(短命)하는 이유와

그런 사람이 병을 없애고 제 명대로 살 수 있는 길은 무엇입니까?” 하자

 

“사람들이 병이 많고 제 명대로 살지 못하는 까닭은 유산(流産)이 그 근본 원인이니라."

며 부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산모자신도 나중에 병원에 가도 근본 치료가 잘 되지 않는 육신의 병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50대 전후 이상의 불자님들 중에서 병원에 가도 치료가 잘 안되거나 원인을 모르는

질병 등으로 시달리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이것도 사실은 아이를 낳거나 특히 아이를 유산하거나 할 때 생긴 몸의 이상으로 젊을 때는 어느 정도 자신의 정신력과 건강한 육신으로 버티며 모르고 살았지만 어느 정도 살만할 때 혹은 심신이 약해 질 때 비로소 느끼는 질병이므로 단기 치유가 힘들다 합니다.

 

특히 부모 형제 곁에서 머물며 가정 내 많은 영가장애를 일으키는 요인이 됩니다.

부부생활에 다툼과 이혼 등 어려움이 많거나 하는 일마다 쉽게 풀리지 않아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기도 하고,

 

자식을 낳고 기르는 과정에서 자식의 건강에 원인모를 이상이 자주 발생하거나

머리는 좋으나 공부를 잘하지 않거나 학교생활 사회생활 등에 쉽게 적응을 잘 못하는 등

육체적 정신적으로 자녀들에게 많은 장애를 일으킨다 합니다.

자녀들이 아무 이유 없이 학업이 부진하거나 혼사가 늦거나 취업 등 모든 것이 능력에 상관없이 잘 안 풀리거나 이유 없는 질병에 잘 걸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는 낙태아 영가 자신이 억울한 처지이므로 살아있는 형제들을 시샘하는 것이라 합니다.

 

낙태아도 세속의 아이처럼 하고 싶은 것 입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에 대한 욕망과 집념이 있어 응석을 부리기도 하고 또 잘살고 있는 형제에 대한 질투심 부모에 대한 원망 등이

실제 가족의 일들에 여러 가지 막힘으로 다양하게 일어납니다.

 

불가에서 말하는 일종의 영가장애현상이 자주 일어납니다.

이처럼 낙태아가 산모나 부모의 사회생활 또는 자녀들이 올바른 학업을 위해서라도 이런 수자령(水子靈 靈駕) 혹은 태아령(胎兒靈)의 영가장애를 없애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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