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제주도를 비롯한 남부지방에

장마가 시작되었다 하는데

이곳 서귀포에는 어제 저녁에 비가 조금 온뒤

오늘 아침에는 날씨가 아주 맑고 화창합니다

 

오늘이 오월보름이라

이곳 서귀포 토굴넷 기도교육원에는

이 지역 불자님들과 함께 인등 조석기도 발원자를 위한

불공법회가 있는데 날씨가 좋아서 참 다행입니다

 

오늘 법회에서는

스님의  광명진언 지장기도에 동참 해주신 불자님들의

소원성취를 위한 불공도 올리고

또 이곳 토굴넷 기도 인연 불자님들과

정월 인등과 하안거 기도 동참발원자를 위한 불공을

함께 올릴 예정입니다

 

그동안 스님의 기도에 동참하여

광명진언 지장기도 올려주신 불자님들과

정월 인등 공양불자님들과

하안거 영가천도 기도 올려주신 불자님들 모두의

업장소멸과 심중소구소원이 잘 이루어지도록

부처님전 지장보살님전 신중님전 불공 잘 올려드리겠습니다

 

이곳 토굴넷을 통해서

스님과 기도 인연주신

전국각지의 우리 불자님들 모두

삼보님전 지은 귀한 공덕으로

세세의 업장소멸하고

하시는 일 바라시는 일 모두 잘 이루시고

가정내 무사원만 평안하시길 발원드립니다

 

스님의 소원성취 기도법은 검색창에 -토굴넷- http://togul.net

스님의 기도동참과 천도재 불공 스님상담은

010-2896-7976 입니다

 

오늘도 계속하여

지장보살님과 지장기도에 대해 글올립니다

우리 불자님들 모두

광명진언 지장기도 성취 잘 하십시오

 

-. 일본의 지장보살 신앙

 

일본에서의 지장보살 신앙은 민간 신앙으로 민중의 삶에 아주 밀착되어 있습니다.

 

일본인들은 지장보살을 두고 오지조사마(地蔵様, 지장님) 등으로 친밀하게 부르기도 하는데, 그래서 지장보살님 상은 일본 어디에서든 흔하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또 각 마을마다 마을 한가운데는 조상영가 망자를 모시는 납골당이나 혹은 우리식의 공동묘소가 있는데 이 가운데 반드시 지장보살님 입상이 모셔져 있습니다.

 

또 일본에서는 어린이가 태어난 산모의 방이나 자랄 때의 보육기관.

즉 우리식의 놀이방이나 유아원 유치원등에는 대부분 지장보살님의 상들이 귀여운 개릭터나 벽화로 (우리네 식의 뽀로로나 미키마우스정도로 친근하게) 장식되어 있음을 알 수 있듯 지장보살님은 일본인들의 삶과 생활속에 친숙하고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즉 우리의 생명과 삶과 죽음을 관장하며 돌봐주시는 분으로 각인 되어 있습니다.

 

일본의 저승 설화에서는 또 부모보다 일찍 죽은 아이를 구원하는 역할을 지장보살이 맡고 있습니다. 일본의 절에 가보면 지장보살 동자상이 조성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지장 보살님이 아이들을 지켜준다고 하는 믿음이 있습니다.

 

특히 빨간 턱받이를 한 지장상은 사산(死産), 유산되었거나 낙태된 아이들의 명복을 빌기 위한 지장보살이라고 합니다.

 

또 일본 전통의 신앙인 도조신은 마을 간의 경계나, 마을 중심부, 또는 길가나 삼차로 등에 석비나 석상의 형태로 세워져서 마을의 수호신이자 자손번영을 가져다주는 영험이 있다고 숭배 받았습니다.

 

이 도조신 신앙은 지장보살 신앙과도 비슷해서 요즘은 마을을 지키는 경계의 역할을 지장보살상이 대신하기도 하여 마치 한국의 마을을 지키는 장승이나 돌하르방처럼 중요하게

일본인들에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의 지장상은 불교에서 말하는 지장보살님 본연의 모습과는 조금 다른 모습으로 친숙하게 문화와 생활전반에 구석구석 자리 잡고 있습니다.

갖가지 민간 괴담과 전설이 있고 또 사람을 해치는 요괴 같은 역할도 하거나, 동자가 지장상이 되었다거나, 지장상이 동자로 변했다거나 하는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 현대 일본에서는 소설이나 만화의 다양한 개릭터로 혹은 애니메이션의 소재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공작왕, 슈퍼마리오등의 소재로 혹은 무적철가방등의 아케이드용 게임의 주인공으로 등장하기도 하는 등 한국의 지장신앙과는 다른 형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참고로 일본의 지장보살신앙은 백제에서 많이 전래되었다고 합니다.

기록에 의하면 일본의 반구사. 즉 법릉사의 동어전에 삼수승지장존이라 불리우는 지장입상이 안치되어 있었는데, 높이 25촌의 이 지장상은 백제 위덕왕 시기 즉 일본의 민달천황때에

백제에서 보내준 지장보살 존상이라고 합니다.

이 존상은 일본 최초의 지장상이고, 백제의 성명황의 원에 의하여 지장보살이 직접 사람으로 화현하여 그 상을 제작하였다고 하는 설화가 있습니다.

 

 내일도 글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아래는 오늘 새벽 제주도 서귀포 토굴넷 기도교육원 종남사의 일출직전의 전경입니다

장마비가 많이 온다고 했는데 이렇게 맑은 날씨라 참 좋습니다

 

제주도의 자연환경은 참 쾌적하고 상쾌합니다

 

종각아래 감귤밭의 감귤에 지난밤에 내린비가 송글송글하게 맺혀있습니다

감귤열매가 또 일주일여사이 지난번 매실정도의 크기에서

오늘은 탱자크기 정도로 잘 자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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