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심경 금강경...

부처님 말씀 늘 독송하지만

그 뜻은 헤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색즉시공 공즉시색(色卽是空 空卽是色)....

반야심경에 나오는 이 구절은 대승불교의 핵심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현상계는 영원함이  없는 허상의 세계이지만(색즉시공)

인연으로 인하여 상호 교류하며 존재하는 세계이므로(공즉시색)

결코 인연계인 세속 물질계를 떠나 생각할수 없습니다 


색즉시공은 이 세상사에 보이는 대로 일어나는 대로

마음이 집착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가르침이며

공즉시색은 비록 공한 세상이지만

집착 없이 열심히 세상 인연 잘맺고 살도록 회향에 대한 가르침입니다

 

현상계에 대한 본질의 도와 이치를 구하지만

동시에 세속 중생살이에 대한 모든 것도 다 인연이기에 소중히 잘 맺어 가자는 것이

우리 불교가 추구하는 상구보리 화하중생의 근간인 것입니다

 

부처님 말씀 한구절 한구절은 결코 사회와 동떨어진

고상한 차원의 도가 아닙니다

 

욕심이 화근을 부른다

감각이 일어나는 대로 쫒지 말고

실상을 보라는 말씀을 어제 글에 드렸습니다

 

세상사 힘든 이유는

허상 즉 결코 내것이 될수 없는

영원하지 않은 잠시의 오고가며 만나는 흘러가는 시절 인연에

내것이라 착각하고 가지고자 하는 욕망으로 집착을 하기 때문입니다

 

청춘과 아름다움도 한때이고

자식 부부 부모형제 동료 친구

돈 집 땅 차 폰 명품 ....

내주변 세속의 모든 인연 맺은 것들은 다 한때의 시절인연입니다

 

내일도  부처님 말씀으로 행복한 법 계속 이어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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