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일기도 221일째...섣달 초하루입니다

섣달 초하루입니다

 

임진년도 꼭 한달 남았습니다

정초기도 올린때가 엊그제 같습니다

하루 하루는 일년같은데

지나고 보니 일년이 눈깜빡할 사이 흘러갑니다

육십평생이라는 삶의 세월도 이렇게 흘러가는 것이지요

 

남은시간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 하루처럼 또 섣달도 금방이고

한달 앞으로 다가올 계사년도 지나면 또 금방입니다

 

늘 말씀드리지만

시간을 어떻게 다루는가가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주어진 시간들에 마냥 허덕이며 쫒겨다니느냐

아니면 두배 세배로 잘 아껴서 오래 쓰느냐에 따라 달라지니

인생이라는 짧은 시간도 하기 나름인것 같습니다

 

시간이 금방 흘러가고 나이가 금방 먹는다고

지나서 후회하기 보다

지금 주어진 하루 하루 후회없이 실컷 잘 쓰고 갑시다

섣달 그믐날 까지 주어진 한달여 시간

일년 십년보다 더 긴 나의 시간을 만들어 봅시다

 

섣달 초하루 새벽....

토굴넷 들르시는 우리 불자님들 모두

건강하시고 무사원만 하시는일 바라시는 일

잘 성취하시길 발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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