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정말 많이 덥습니다

우리 불자님들은 어떻게 잘 보내시고 계신지요

 

작년에 여름 내내 비가 왔다갔다

여름답게 더워야지 하는 불평을 늘어 놓은것 생각하면

참 사람이 간사합니다

 

우리 사람의 마음이란

육근이라는 여섯가지 감각기관에 의해 움직여 지는 것이라

현상에 대해 느끼는 대로 그때그때 판단하고 반응합니다

 

더우면 덥다

추우면 춥다 생각하는것은

지극히 당연한 우리 몸의 반응인것입니다

 

하지만

예전 임란때 사명대사가 일본에 협상을 하러갔을때

왜구들이 무더운 여름 구들장에 군불을 때서 시험을 하였으나

오히려 차가운 고드름이 온몸에 서려있었다는 얘기처럼

수행자가 어느 경지에 이른다는 것은

감각기관을 자신이 스스로 통제할수 있고

또 육신의 고통을 초월할수 있는 무엇인가가 있다는 사례입니다

 

우리가 현상계와 감각기관을 초월할수 있는 것이 바른 수행을 통해

육신통(六神通)을 얻는 것이라 합니다

 

아래 경전에 나와있는 육신통에 대해 글 옮김니다

우리 불자님들도 수행잘 하셔서

이중 한가지라도 잘 증득하여 세상살이 자유자재 원만하게 잘 사시길 바랍니다 

 

1) 천이통(天耳通): 천이통은 천이지통(天耳智通)이라고도 하며 그것은 욕계와 색계의 소리[성처(聲處)] 본질을 알아들을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천이통은 분별상 없이 있는 그대로를 듣고 알 수 있는 능력이며, 이식(耳識)이 맑아진 경계입니다

 

2) 천안통(天眼通): 욕계와 색계에 속한 가치관의 실상을 관조하고 그 실상을 관조하는 능력을 말합니다. 육도(六道) 중생의 인연관계와 물질의 크고 작은 작용[細]을 관조할 수 있습니다. 천안통이 열리는 경계는 무루지(無漏智)로 귀의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자재한 경계로서 안식이 정색(淨色)되어 현상계의 본성을 보는 안목(眼目)을 말합니다

 

3) 신족통(神足通): 신족통은 신통 또는 신여의통이라고 하며 그밖에 여의족통이라 칭하기도 합니다. 바른 생각으로 수행하면[思惟修] 본래 지니고 있는 내면의 무한한 능력이 발현되어 생각한 대로 활동하여도 걸림이 없어지는 경지를 말합니다. 신족통은 무심으로
행하면 대상과 시공에 간섭을 받지 않아 뜻한 바에 귀착되어지는 능력입니다

 

4) 타심통(他心通): 타심통은 부처님과 가섭사이에 오고갔던 이심전심인 무루심(無漏心)이 그 반증일 수 있으며 멸진정에서 통해지는 능력을 말합니다. 이것은 세간의 심령학이나 독심술을 하는 술사들의 사념 전달과 같은 혹심과는 생성과 쓰임새가 확연히 다른 정법수행일 때 나타나는 높은 경지입니다

타심통은 내 마음의 거울이 맑기 때문에 존재의 본성이 그대로 반조 되어 비추어 지는 것을 말합니다. 다시 말하면 무심(無心)이 잘 익으면 존재는 그것이 무엇이든 있는 그대로 드러나 비추어지는 경계를 말하며.
타심통을 다시 정의하면 만물은 일체동근(一切同根)이기에 내가 내 자신의 본성을 바라보는 것과 같습니다.

 

5) 숙명통(宿命通): 숙명통은 숙주통 또는 숙주수념지증통 이라고도 칭하며, 숙명이란 뜻은 숙세의 명수(命數)를 통(通)하여 알 수 있는 묘지(妙智)를 말합니다. 흔히 숙명통은 과거세[욕계 색계]를 관찰하는 능력인 것으로 이해되고 있으며 전생을 거론하는 능력 등으로 여겨왔으나 이것은 본질이 크게 오도된 것입니다.

숙명통은 의사가 환자의 병 원인을 정확히 알아야 알맞은 처방전을 내릴 수 있듯이 중생을 제도하기 위하여 문제의 원인을 간파하는 능력을 말합니다

 

6) 누진통(漏盡通): 누진통(漏盡通)은 번뇌를 모두 끊어서 두 번 다시 중생계에 태어나지 않게 되는 높은 경계를 말하며. 누(漏)라는 말은 눈, 귀, 코, 입, 몸, 의식 등 육근의 문으로 누설된다는 뜻입니다. 흔히 누진지증통이라고도 이름하는 누진통은 심(心)해탈(解脫)이며 열반의 경지로 볼 수 있습니다

 

광명진언 기도법은 검색창에 -토굴넷- http://togul.net (피시화면으로 보세요)

스님의 49일 백일 광명진언 기도동참과 기도법책 주문은 010-2896-7976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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