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의 소중한 생명을 생각하면서....천일기도 법문 856일째

요즘 신종플루로 인해

나라전체에 우려와 걱정이 많습니다

학생들도 휴교문제가 공론화되고

언론과 정부도 매일 새로운 정보들을 쏟아내며

다양한 대책을 내놓고 있습니다만

 

이럴때 일수록 우왕좌왕

부화뇌동하지 않고 차분히 대처하는 지혜가 필요한것 같습니다

 

"내일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나는 한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

라는 유명한 철학자 스피노자의 명언을 인용치 않더라도

우리는 아직 오직 않은 미래의 불투명한 삶에 지나치게 매몰되어

오늘 하루의 내 본연의 마음을 잃어버리는 우를 범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유비무환이라는 말처럼 물론 걱정과 준비와 대비는 반드시 필요하지만

생사를 초월하여 오늘하루 내 삶의 평안과 충실함을 위하여 차분하게 열심히 사는것

내일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후회하지 않는 오늘의 삶을 사는것도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또 지금 당장 내 눈앞의 내생명 내가족 내이웃의 생명도 소중하지만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 더 많은 생명의 소중함도 생각하는

귀중한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지난해 아프리카에서 기아로 사망한 어린이수가 500여만명에 이른다 하고

2008년 기준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전국에서 21만5천822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5천870명이 사망하였다하며

일반독감은 매년 500만에 가까운 환자가 생겼고

해마다 4000명의 환자가 사망했다고 합니다

 

유한한 지구촌 극도로 발달한 물질만능의 개인주의시대

인간 스스로 지은 재앙에 의한 여러가지 요인들로 인해서

귀한 생명을 잃은 많은 분들과 현재 신종플루로 인해

소중한 생명을 잃은 분들의 극락왕생을 삼가 발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