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心像)이 중요하다.


불교에서는 인因이 먼저이고,
과果가 다음이니
마음에 덕이 있으면 얼굴이 아름답고 몸이 건강해짐과 같은 이치이다.


공자께서도
"심상과 복덕이 오직 마음에 있으며 그것이 나타나 보이는 곳이
곧 얼굴이다" 라고 했으며,

《법구경》에서도
"성 안 내는 그 얼굴이 참다운 공양이요, 부드러운 말 한마디가 미묘한 향이로다" 란 말이 있다.


그러한 마음의 덕 위에 드러나는 웃는 얼굴,
편안한 얼굴에 심상이 겸하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우리는 흔히 누군가에 대해 말한다.
저 사람은 마음이 넓다.
저 사람은 마음이 좁다.
저 사람은 선이 굻은 사람이다.
저 사람은 선이 가는 사람이다.
저 사람은 딱딱한 사람이다.
저 사람은 감촉이 부드러운 사람이다.
저 사람은 모가 졌다.
저 사람은 둥글둥글한 사람이다 등등......


이것은 마음의 형태에 대한 다양한 표현이다.
그래서 사람은 뭐라 해도 관상과 골상 그리고 심상이 좋아야 한다.


관상학에서는 웃는 상,
슬픈 상,
우는 상,
추운 상,
악한 상,
등 으로 분류하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마음의 상이라 하겠다.


부처님께서도
《화엄경》에 '일체유심조'라 하셨는데 인간의 마음은 모든 악업을 짓고 선악을 만들어 가는 주인이기에 그 마음에 대해 가장 많이 강조하고 계신다.


사람의 형상은 밝고 맑은 것이 좋은데
마음을 선하고 인자하게 사용한다면 그 마음의 형상을 따라서
얼굴상이 만들어지게 된다.


공자도 불혹의 나이에 가진 얼굴은 본인의 책임이라 했듯이 각자 사람마다 마음의 행위에 대한 미추가 하나씩 형상화되어 외적으로 나타나게 된다고 한다. 인간에게 있어 밖으로 드러나는 고결한 인품과 천박한 인품도 역시
모두 마음의 소산이다.


옛날 사람들은 골격과 기색,
수염과 머리카락,
눈섶과 피부,
눈빛 까지도
심덕心德의 유무에 따라 변모한다고 믿었다.


올바른 심상의 표본이 되는 마음 자세가 있는데 이는 다음과 같다.

1.쌀 한 톨이라도 진기하게 여기는 마음은
부의 근본이 되고,
2.글자 한 자, 종이 한 장이라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은
귀의 근본이 된다.
3.작은 잘못이라도 화냄이 없이 너그러이 용서하는 마음은
   덕의 근성이 된다.
4.작은 벌레라도 살생하지 않고 사랑하는 마음은
수의 근본이 된다.


이와 같은 네 가지 마음 자세로 올바른 심상을 길러야 할 것이다.
결국 자기 얼굴은 본인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한다.



우리의 얼굴 인상은 자신의 운명을 드러낸다고 하는데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 즉 우는 얼굴에 벌이 쏘고,벌레 씹은 얼굴, 우거지
상에는 불행의 흑마가 찾아온다고 하고,웃는 얼굴에는 복이 온다고 한다.


이처럼 좋은 인상을 가지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몸가짐을 단정히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어떠한 마음을 쓰느냐이다.


고맙습니다라고 하는 감사의 마음,
미안합니다라고 하는 반성의 마음,
덕분입니다라고 하는 겸허한 마음,
제가 하겠습니다라고 하는 봉사의 마음,
네 그렇습니다하고 하는 유순한 마음,


이 다섯 가지로 잃어버린 본심을 찾아
우리들의 마음의 상에 아름답게 화장해 보는 것이 어떠할까.

 

-오늘은 선지식 스님들의 좋은 말씀중 옮겼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구요..성불하세요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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