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랬만에 날씨가 아주 화창하고 맑군요

몇일동안 찌푸린 날씨에 간간히 장마비에....언제 그랫냐는듯이

불광사 앞  너른 강동 들판 가득 덮은  벼도 아침햇살에 파릇하게 잘 자라고 있더군요.

 

장마비오다 해나니 여름햇살이 매우 무덥합니다만

이른 아침부터 들판에는 농부들의 일손이 분주합니다.

가만히 서있기도 힘든 더운 날씬데도 가을걷이때의 풍성한 수확을 위해

이곳저곳 논밭 구석구석 손길이 갑니다.

 

아직 수확까지는 몇달이 더 남았지만

지금 이렇게 잔손질이 안가면 나중의 기쁨을 기약할 수 없기때문입니다.

그래서 도회지에 사는 사람들이 시원한 사무실이나 또는 그늘에서 또는

에어컨 성능좋은 차안에서 보낼때도 우리 농민들은 이렇게 바쁜 삶을 보냅니다.

 

사람살이도 그렇습니다.

삶의 풍부한 수확을 거둘려면 항상 준비하고 대비하고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지금 이시기 이순간 현재에 본분의 직무에 충실하지 않는 사람이

나중의 달콤한 행복을 즐길수가 없습니다.

 

벼농사 짓는 마음으로 하루 하루 최선을 다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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