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길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돌아보니 뒤가 허전하구나
나는 나고 너는 너인데
왜 이토록 나는 너에게 집착하며
아둥바둥 살아 왔는지
내 이제 돌아보며 후회한들
지금 남은 것은 그러한 흔적들 뿐인걸
다시는 돌아갈수 없는 길뿐인걸.......
-어느 옛시인의 글에서 옮김-
결국 남는 것은 나의 업일 뿐입니다
아무것도 없이 빈손으로 왔을 뿐인데도
나는 나이외의 것에까지 나의 것으로
집착하여 탐하여 왔지 않은지.....
이왕 가져 가지 못할것
나도 놓고 너도 놓고
만가지 다 내려 놓고
홀가분하게 살다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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