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중 큰 비를 맞았다

우산이 없으니 옷을 흠뻑 적시고

몸뚱아리까지 다 적셨다

 

우산이 있어도 비옷을 입어도

이 큰비에는 어쩔도리 없이 옷과 몸젖기 마련인데

미련하게 가던길 계속 산행을 하기보다는

초막토굴 처마밑이나 큰 나무 바위 벗삼아

한숨자고 쉬어가는 여유라도 있으면 될터인데

 

왜 이리 허둥지둥

바쁘게 내 갈길 가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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