옳다 그르다
길다 짧다
깨끗하다 더럽다
많다 적다를
분별하면 차별이 생기고
차별하면 집착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옳은 것도 놓아 버리고
그른 것도 놓아 버려라.
긴 것도 놓아 버리고
짧은 것도 놓아 버려라.
하얀 것도 놓아 버리고
검은 것도 놓아 버려라.
바다는
천개의 江
만개의 河川을 다 받아 들이고도
푸른 빛 그대로요
짠 맛 또한 그대로이다
-원효대사의 어록중에서-
오늘
날 개인 여름 바다가 참 푸르릅니다
무엇이든지 군말없이 다 받아들여 하나로 녹이는
바다의 화합과 포용성이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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