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과 행동, 견해나 개념은
모두 수시로 변하는 마음의 작용들이다.
모든 움직임이 바로 마음의 움직임이다.
그러나 마음은 움직이지도 않고 작용하지도 않는다.
그 작용의 본질은 비어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비어있음이란 본래 움직임이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경전은 우리에게 움직임이 없는 움직임,
떠남 없는 떠남, 보지 않는 봄, 웃지 않는 웃음,
듣지 않는 들음, 앎이 없는 앎, 즐거움 없는 즐거움,
걸음 없는 걸음, 머무름 없는 머무름을 말하고 있다.
그리고 경전에 이르기를 "언어를 넘어서라. 생각을 넘어서라."라고 했다.
-달마조사의 관심론중에서-
오늘도 계속 마음의 실체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우리의 마음을 잘 다스리는 것
보이는 것에 집착하지 않는 것
보고 듣고 느끼는 생각을 넘어서
그 공허한 실체를 아는 것
그것이 바로 불도를 이루는 것입니다
오늘은 지장재일입니다
지장보살님의 위신력으로
우리불자님들 모두 내 마음의 지옥을 벗어나
현생의 극락을 누리시길 부처님과 제불보살님전에
엎드려 발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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