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듣는 이야기 입니다만

 

도(道)는

이루지 못할 높은 하늘의 구름잡기나

무엇인가 특별한 것이 있는 고고한 경지를 이루는 것이 아닙니다

 

평범한 가정주부가 대충 쌀씻고 앉혀도 맛있게 밥 잘짓는 것도 

현장의 기술자가 기계돌아가는 소리만 들어도 고장유무를 판단하고

운전자가  내비게이션 없어도 목적지에 달 도착하는 것도

망망대해를 항해하는 선장도 허공을 가르며 비행기를 모는 조종사도

그 분야의 온갖 시행착오와 경험을 하다보니 저절로

능숙한 경지에 도달했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수많은 경험속에 온갖 난관과 희로애락을 겪으면서도

한길로 묵묵히 가다보면  생각하지 않아도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

의식하지 않아도 어떤 상황이라도 자연반응 하는 손과 발, 내 몸같이

저절로 반응하고 익숙해지고 대응하는 것 그것이 도를 이루는 것입니다

 

불도(佛道)를 이룬다는 것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것은 봄에 씨뿌리고 거름주고 잡초 걷어내며 열심으로 농사 잘짓다보면

가을이 되어 잘 익은 벼를 수확을 하는 자연의 섭리와 같이

집이든 직장이든 들판이든 바다에서든 산중이든 절이든

내가 부처님법을 열심히 익히고 배우며 실천 잘하여 한길로 정진하다 보면

저절로 체득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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