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流(도류)야 取山僧見處(취산승견처)하면
坐斷報化佛頭(좌단보화불두)라.
十地滿心(십지만심)은 猶如客作兒(유여객작아)요.
等妙二覺(등묘이각)은 擔枷鎖漢(담가쇄한)이요.
羅漢辟支(나한벽지)는 猶如厠穢(유여측예)요.
菩提涅槃(보리열반)은 如繫驢橛(여계려궐)이니
何以如此(하이여차)오?
祇爲道流不達三祇劫空(지위도류부달삼지겁공)일새
所以有此障礙(소이유차장애)니라.
若是眞正道人(약시진정도인)인댄 終不如是(종불여시)니.
但能隨緣消舊業(단능수련소구업)하고
任運著衣裳(임운착의상)하야 要行卽行(요행즉행)하며,
要坐卽坐(요좌즉좌)하야 無一念心希求佛果(무일념심희구불과)니
緣何如此(연하여차)오?
古人云(고인운), 若欲作業求佛(약욕작업구불)이면
佛是生死大兆(불시생사대조)라하니라.
-임제어록중에서 옮김-
우리가 집착하는 모든 것들은
다 부질없는 것입니다
세상살이 모두 똥같이 본다면
누구나 욕심없이 허허로운 삶을 살며
불도를 이룰수 있습니다
우리가 추구하는 모든 것들은
우리가 살아 있음으로 자각하는
감각이나 인식 의식의 산물일 뿐입니다
공연한데 매달려
허송세월하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모든것은 내안의 마음에 있으며
이 마음하나 잘 다스리면
세상 두려울 일도
세상 모를 일도
세상 살이 어려울 일도 없습니다
우리 불자님들
임제선사의 높으신 뜻
다시한번 깊이 생각해 보시어
세상살이 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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