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바람이 많이 붑니다
바람은
언제온다 말없이 무시로 나타나서
온 산하와 대지를 휘저으며
막히면 돌아가고 높은산을 만나면 기세좋게
넘어가기도 하고 넓은 광야에서는
사방팔방 흩어지기도 하면서
지 가고 싶은데로 가는
참 자유로운 존재입니다
산이다
강이다
들이다
이런 저런 이유로 집착하지 않는
바람같은 걸림없는 삶을 잘 살다 갔으면 합니다
'토굴만행 > 천일기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오늘 하루도 잘 살펴봅시다....천일기도 법문 703일째 (0) | 2009.05.30 |
|---|---|
| 듣고 말하고 전하는 일에 진중함이 있어라...천일기도 법문 702일째 (0) | 2009.05.29 |
| 모두 똥이다...천일기도 법문 700일째 (0) | 2009.05.27 |
| 다시한번 말씀드립니다...천일기도 법문 699일째 (0) | 2009.05.26 |
| 탐심을 줄이고 보시의 마음으로 돌아가자..천일기도 법문 698일째 (0) | 2009.05.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