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일기도 2789일째...설 연휴 잘 보내십시오

내일부터 설연휴입니다

우리 불자님들 모두 지금쯤

귀성으로 설맞이 차례준비로

비쁘실 시간이겠지요

 

금강선원에도

이번 설을 맞아 합동제사 올려주신

우리 불자님들을 위해

또 부처님전 차례준비를 위해

떡도 마추고 과일도 준비하고 

나물이니 전이니 탕국이니

설 차례상 준비로 

오늘과 내일은 모처럼 좀 분주할것 같습니다

예전 전국각지 방방곡곡으로 

도를 닦는답시고 만행하며 다닐때는

이 추석이니 명절이 되어도

그런것은 남의 일이니 하고 산중 토굴에서

늘 혼자서 조용한 시간을 보내며 지냈는데

스님도 사람인지라

어릴적 고향 동무들과 명절맞이 하던 추억들로

아쉽고 그리운 마음 외로운 마음들이 좀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다 보니

이 명절대하는 마음도 이제 좀 무뎌집니다

늘 말씀드리지만

사실 추석이니 설이니 하는 것에

우리가 굳이 애써 마음을 쓸 이유는 없다 생각합니다

우리 불가에서는

모든것이 정해진 것은 없고

또 어느 특별한 날만 좋은 날이 아니기에

굳이 명절이라고 즐겁고 행복한 날이 아니라

일년사시사철 매일 매일이

행복하고 즐겁고 뜻깊은

명절이 되어야 사람사는 참 맛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지금처럼 바쁜 시대에

굳이 명절준비로 마음과 몸 힘들고 고단하게 해서

부담의 명절연휴가 되어서도 안되며

가족 구성원중 누구도 불편한 명절이 되어서도

안되는 것이기에 좋은 날 다함께 즐겁게 보내자는

명절의 참뜻을 잘 되살려서

이 시대에 맞는 누구나 행복할수 있는

명절맞이 하시면 참 좋겠습니다 

그리고 명절에 조상님들께

정성을 다하는 이 효(孝)라는 것은

어느 날을 특정해서만 하는 것이 아니라

또 굳이 돌아가신 분들께만 하는게 아니라

살아생전에 효와 정성을 다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요즘같이 길좋고 통신좋은 시대에

평소에 얼마든지 시간내어

돌아가신 조상님들 모시기 잘 할수 있고

고향과 부모님 근속들 인연들

잘 찾아뵙고 대접할수 있는데

굳이 추석이니 설이니 밀리는 귀향 귀성길에

고생을 할 이유가 없고

또 차례상 차림에

원래부터 정해진 격식이 없는 것이기에

불편하고 부담되는 일을 할 이유가 없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다함께 즐겁고 뜻깊은 날이라는

명절의 의미에 맞게

살아있는 가족이든 돌아가신 조상님들이든

정말 다함께 즐겁고 행복한 명절맞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번 설날

금강선원에서는

합동제사와 부처님전 차례를 올리니

시간되시는 분들은 오셔서

함께 설명의 참된 의미도 되새기고

또 맛있는 떡국도 함께 나눠먹었으면 좋겠습니다

소원성취 기도동참과 기도접수 천도재 불공
상담은 02-542-7976 금강선원

영험한 광명진언 지장기도법 홈페이지는
-토굴넷- http://togu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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