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일기도 2549일째...하안거 기도자의 계율에 대해 4

지난 기도글을 다시 정리해서

올려드리는데 오늘은

어제 올린 기도글에 첨언하여 다시 정리합니다

 

채식주의자나 육식주의가 중요한것이 아니라

기도에 임하는 이들이

부처님법을 모르며 선업을 쌓지 않고

불 공덕을 행하지 않거나 회향을 잘하지 않으면

아무리 계율을 잘 지킨다 해도

기도의 가피나 영험 성취는 힘들다는 얘기입니다

 

자식이 불효짓으로

자기 아버지도 못알아보고

망나니 짓을 하면서 살다가

부모의 재산을 물려달라고만 한다면

어떤 아버지가 자식에게 베풀어주겠습니까?

첫째도 둘째도

부처님 말씀을 배우고 행하며

부처님전 불사 불공을 잘 임하며

불자로서의 생활습관이 중요하지

형식적인 겉치례나 예의 절차 계율등이

더 중요한것이 아닙니다

달을 봐야지

달을 가르키는 손만 보거나

집탁하면  안된다는

말씀입니다

 

기도의 형식보다

기도의 내용이 중요하다는 얘기입니다

 

재가불자는

일반 사회 세속생활을 잘 하고 성취를 해서

부처님전 공덕 잘 쌓아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러기에 자신의 일상생활이 우선입니다

종교인 수행자라는 직업을 가진 

스님들처럼

우리 불자님들이 

굳이 많은 시간을 뺏기며

기도하고 공부하거나

사회법리와 괴리된 엄격하고

절제된 생활을 따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생활과 가족화합 인연자들과의 화합등에 

큰 지장없는 범위의

신행생활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생활불교입니다

 

한가지

기도시에 술과 육식을 가급적 금해라 하는 것은

기도자의 심신을

좀 다 안정적이고 고요하고 차분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함입니다

술과 육식을 많이 하면

식이 흐려지고 탁해진다고 하는데

이것은 일리가 있는 이야기 입니다

 

"정신차려" 라는 말이 있듯

기도자는 정신을 차려서 기도를 해야 합니다

물질적이며 육체적인 부분이 발달이 되면

정신적인 영역이 저하되거나

집중을 잘 하기 힘들어 집니다

 

기도자의

정신 영혼을 최대한 깨끗하게 유지하여

정성을 들여 간절하게 행하는 기도가 되어야

기도자의

강한 기도의 에너지가 

우리 사바세계 중생계

즉 물질계를 뛰어넘어

영가나 화엄성중 불보살님들께 잘 전달이 될것입니다

 

내일도 기도자의 생활계율에 대해

글 다시 이어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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