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일기도 2551일째...하안거 기도자의 계율에 대해 6

어제에 이어

오늟도 하안거 기도에 임하시는

우리 불자님들을 위해서

올바른 기도자의 계율과 자세에 대해

다시한번 더 말씀드립니다

불자님들이

운전을 하면서 기도를 한다

설겆이 세탁을 하면서 기도를 한다

일중에 잠시 짬을 내어

사무실이든 어디든지 기도를 한다...

 

기도에 임하시는 분들중에

이런 말씀을 많이 듣습니다

 

특히 광명진언은 짧다보니

외우기도 쉽고 또 여러가지 답답한 사정으로

조속히 어려움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마음에서

아무데나 외우고 다니는 분들이 많은데

심정은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만

 

기도는 정신적세계의 영역입니다

정신을 바짝 차려서 해도 모자랄판인데

입으로는 진언을 하면서

몸과 행동 마음을 다른데 두고

다른일을 신경쓰면서 무슨 기도가 되겠습니까?

 

기도시에는 최선을 다해

기도에만 집중할수 있는

정신적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일상생활에는 일상생활에 최선을 다하고

기도시에는 기도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면에서

아침일찍과 잠자기 전이 아주 좋습니다

잠자기전 이나 아침 일찍의 시간은

비교적 주변인들에게

혹은  다른 요인들에 방해받지 않는

나만의 조용하게 집중할수 있는 기도 시간을 가질수 있습니다

 

이런맥락에서

계율에 관한 첫글에

기호식품에 대해 질문을 드렸습니다

 

커피 술 청량음료 강장제 보양식품....

이런것들이 기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느냐 하는 문제입니다

 

이런것들은 다소 사람들의 기분을

업시키는 요인이 있다 합니다

육체적이든 기분적으로

다소 활력이 될수도 있는 식품들은

나쁘다 좋다 혹은 계율에 맞느냐 안맞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기도집중에

도움이 되느냐 안되느냐의 문제로 접근해야 합니다

 

기도자라도

기력이 나빠져 허약하여 병고에 시달리거나

혹은 정상적 사회생활을 위해

필요불가결한 경우등을 제외하고는

 

정해진 작심기도를 하는 분이라면

가급적 빠른성취를 위해서라도

매사 겸허히 자신을 낮추고 비우며

음식의 절제와 낭비적 쾌락을

삼가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놀때와 기도할때

혹은 작심기도와 평상기도를

좀 달리 계율과 내용을 설정하여 임하면 됩니다

 

지켜야 할것들이란

기도가 정신적인 세계의 작용이기에

정신의 집중이 안되는 요인은 가급적 배제하라는 것입니다

 

실제로

술이나 다량의 카페인 혹은

과식 육식을 지나치게 하는 경우등에는

육체적으로 안정이 되지 않고 과욕이 생길수 있기에

정신적으로 집중할수 있는 

차분한 기도가 잘 되지 않습니다

 

평상시에는 수행자든 재가불자든 누구든

이런 기호식품들에 터부를 두어

가리고 안가리는것은

큰 문제가  아닙니다

그것이 나쁘다 좋다 상을 가릴 이유도 없습니다

 

기도시에는 기도만 집중할수 있는

마음과 몸이 중요하며

일상생활속에서는 사회법에 맞는

세속살이 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일은 정신적인 영역과

물질적인 영역에 대해

좀더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소원성취 기도동참과 기도접수 천도재 불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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