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일기도 1979일째...일도스님의 2천일 기도글 회향을 맞이하여 1 (토굴넷 금강선원)

스님이 삼천일 기도글을 올린지

벌써 2천여일이 다 되어 갑니다

우리 불자님들도 알다시피

단 하루도 걸르지 않고

이곳 다음 블로그에

-토굴넷- 이라는 인터넷 법당을 만들어

기도글을 올린것이

햇수로는 만 5년여가 지난 싯점입니다

처음 서원 세웠던 삼천일까지는

아직도 3년여가 남아 있는데

마지막 끝나는 날까지 흔들림없이

우리 불자님들과 함께 기도하고

회향 잘 하려고 합니다

그 동안 이 기도글 하나 올리는 데도

참 우여 곡절이 많았습니다

어떤 날은 손가락조차 놀리기 힘들정도로

몸이 아프기도 하고

어떤 날은 마음이 힘든 날도 있기도 하고

어떤 날은 기도와 불공등으로 새벽부터 밤까지

잠시라도 쉴틈 없이 바쁘기도 하고

어떤 날은 또 인터넷이 고장이 나기도 하고

어떤 날은 애지중지 보물1호 중고 노트북이

고장이 나서 애를 먹기도 하고

어떤 날은 글 쓸 화두가 생각나지 않아

기도글 올릴 엄두가 나지 않거나

어떤 날은 게으름으로

지독히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도 있었습니다

예전 초등학교 방학때마다

하루 하루 일기 쓰는것 조차

게으름지며 한달치 일기를 단박에 써서

선생님에게 매초리 맞던 기억과

게으름의 경험밖에 없었던 스님에게는

사실 이러한 삼천일동안의 기도글 법보시라는

일은 만용에 기반한 무모한 일일수도 있고

또 지키지 못할일을 헛약속 한것이 될수도 있으며

온갖 핑계와 어려움과 마장이 올수도 있는데

이런 저런 어려움을 이겨내고

그래도 오늘 여기까지 온것은

오로지

마음어렵고 힘든 단 한 분의 불자님이라도

스님의 글을 보고 도움이 된다면 하는

나름의 보람과

또 상구보리 하화중생이라는 말처럼

스님으로서 나의 도만 닦을 것이 아니라

우리 불자님들과 함께 성취 성불하자는

법보시 포교의 실천행이라는 무거운 마음과

자신의 성불조차 미루고

일체중생 구원의 대원을 세우신

지장보살님의 원력에 발끝만큼이라도 따라가자는

사명감때문이었습니다

스님의 기도글을

처음부터 하나 하나 읽어보신 분들은

그 간의 사정을 아시겠지만

처음 기도를 시작할때

편안하게 가도하는 도량조차 갖추지 못하고

전국 각지의 조그만 토굴을 전전하며

또 불사와 포교에 어려운 형편과 살림살이를

감당하지 못하여 늘 마음 어렴고 힘든 시절도 있었고

사안 사안마다

불 보살님들의 즉시적 영험과 가피 없음에

원망심도 후회심도 들때도 있었지만

마치 한편의 드라마 같이

참 기적과 같은 부처님과 지장보살님의

돌보심과 영험과 가피가 가득한 나날들이었습니다

지금 다시 스님이

이번 이천일 회향이 다가오는 이 싯점에서

지난 날들을 돌아보니

여러가지 회한과 감개가 무량하게 밀려옵니다

그간의 스님의 기도과정의 수많은 사정들을

오늘 이 자리에서 하나 하나 열거 할수는 없지만

스님의 그 동안 닦고 얻은 경험과 성취의 과정들을

우리 불자님들에게 돌려드리는 회향하는 차원에서

내일부터

스님이 그동안 깨닫고 성취했던 기도의 내용과

스님의 지난 기도 글들을 다시 한번 정리하여

이천일 회향까지 조금씩 소개 드리고자 하니

우리 토굴넷 기도인연 불자님들은

관심가지고 다시 한번 되 새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토굴넷 기도동참과 기도접수 천도재 불공

일도스님 상담은 02-542-7976

영험한 광명진언 지장기도법 홈페이지는

-토굴넷- http://togu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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