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설날에

스님의 산사에서는

 

마을가까이 사시는 불자님들 가족과

인천의 한대수님 가족등

십여명의 불자님들이 오셔서

부처님께 함께 세배도 올리고

또 합동제사 올려주신 분들을 위해

조상영가님전 차례도 잘 지내고

떡국도 끓여 먹었습니다

 

점심나절부터는 또

가까운 일산 인천 안양등지에서

불자님들이 가족들과 함께 오셔서

부처님전 세배도 올리고

스님과 함께 새해덕담도 나누었습니다

 

스님이 이곳 산사에는

이제 햇수로 사년째인데

그동안 해마다 설이든 추석이든 인적이 없어

항상 조용한 설을 보냈는데 올해는 긴연휴라 그런지

이렇게 가까이 사시는 불자님들이 마음과 시간을 내어

들러서 세배도 하시고 함께 동참을 해주셨습니다

 

이번에는 또 그동안 우리 신행회를 위해 

항상 수고해주시는 안양의 김명희 불자님과

논현동의 최보살님 인천의 한대수 거사님이

명절 맛있는 음식들과 과일들과

제사음식들을 챙기고 준비해주셔서

제사상 차림이 좀 푸짐했습니다

 

공양주 없이

스님만의 산사독살림이다 보니

해마다 명절이면 마음이 좀 허전했는데

이렇게 마음 정성내어 귀한 음식도 챙겨주시고

먼길 직접 오셔서 함께 해주시니

참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설전날 오후에는 또 지난 1월달에 봉행된 

제주도 기도교육에  여러가지 도와주셨던

연기자 김영배님이 서울에서 오셔서

지난번에 눈치우느라 못했던

감악산 둘레길과 정상 산행을 세시간 정도 같이 하고

을미년 섣달 그믐날 서해로 지는 마지막 해를

구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스님이라고 뭐 명절이 다르겠습니까?

 

이렇게 해마다 추석이니 설등 명절이면

예전 어릴적 추억도 돌아보며 동무들 가족 친척들과 어울려

좀 시끌벅쩍하고 들뜬 설분위기가 그리워지기도 하는데

이번에는 이렇게  함께 시간을 보내주시니 참 좋습니다

 

오늘도 우리 불자님들 몇 분이

모처럼의 연휴에 좀 편하게 가족과 함께 쉬셔도 되는데

산사의 부처님전에 세배하러 오신다 하니

고맙고 감사한 일입니다

 

또 멀어서 못오시는 분들도

문자나 전화로 설이라고 인사말씀을 주시니

 

비록

우리나라 최북단 임진강 휴전선앞에 자리한

한적한 산사에서 보내는 설이라해도

올해는 스님에게

이래저래 참 즐겁고 행복한 일들이 더 많이 생길것 같습니다

 

이제 내일이면 또 긴 설연휴가 끝납니다

귀향 귀성길 무사원만 건강하게 잘보내시고

들뜬 명절분위기 마무리 잘하시고

다시 기도정진 한마음으로 잘 임하셔서

 

올해 2016년에는 각자 하시는 일

바라는 일들 잘 이루어지시길 바랍니다

 

스님의 소원성취 기도법은 검색창에 -토굴넷- http://togul.net

스님의 기도동참과 천도재 불공 스님상담은 010-2896-7976 입니다

 

제주도 서귀포 기도교육원에서도 일우스님이 부처님전 세배도 올리고

또 우리불자님들 조상님들을 위해 제사도 잘 모셨습니다

영가단에 조상님들을 위해 정성을 다해 차례를 잘 올렸습니다

올해에도 우리 지장보살님이 우리 불자님들 잘 돌봐주실것입니다

설앞날인 섣달그믐날 일몰을 보기위해 파주의 산사가 있는 감악산 정상까지

둘레길 탐방을 시작으로 세시간여 산행을 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산사 옆길로는 불과 오십여분의 코스이지만 이날은 감악산을 한바퀴도는 둘레길로 올라갔습니다

생각보다 추운날씨에 낙엽이 많이 쌓여서 미끄러웠지만 무사하게 올라갔습니다

정상에는 진흥왕순수비도 있고 또 북쪽으로는 개석 송악산등이 지척에 있고

동남쪽으로는 북한산 수락산 도봉산 일산 양주 의정부 서울등이 잘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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