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파주의 산사에서 또 글을 올립니다

 

산사로 오는길이
몇일전 내린 눈으로 제대로 얼어붙어서
4륜구동차 아니면 올라오기 좀 어려워서
당분간 산사의 방문은 금하오니 참고 하십시오

 

글자 그대로 엄동설한입니다

 

파주의 산사는
오늘 아침 영하 20여도 내외를 기록하고
제주도는 폭설에 한파주의보까지 내렸다하니
경제사정으로 마음 힘드신 분들에게는
이 겨울 보내기가 참 어려울것같아
날씨가 원망스럽기까지 합니다

 

우리 불자님들 따듯하게 입으시고
활동하시기 바랍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제주도 서귀포의
토굴넷 기도교육원 종남사 중창불사에 대해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여름에 종남사를 방문한뒤로
스님이 많은 고민을 한끝에
지난 11월부터 종남사를 우리 불자님들의 기도성취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도록 기도교육전용 도량으로
꾸미는 불사에 들어갔습니다

 

또 학교운동장보다 더 큰 감귤밭과
주변 시골경관이 참 아름답고 공기도 너무 좋아서
우리 불자님들의 힐링의 공간이자 평생 휴식과 쉼터로도
만들어 보자는 생각으로 여러가지 구상을 했는데

 

이는 스님이
오래전부터 꿈꾸고 서원하던 불국정토
즉 부처님 복지공동체의 불사회향이었습니다

 

우리 불자님들 아시다시피
지금 백세장수로 고령화되는 사회가 되었고
이혼 사별등으로 노후를 혼자사는 가정이 많고
또 핵가족 소가족시대라서
자식이 노부모를 부양하기에 경제적으로 힘들기에
요양원등에 의존하는 일들이 많고
또 자손들의 제사올리는 일들도
차츰 부담이 큰 사회가 되었습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스님이 서원했던 불교 복지 공동체는
절간 도량에서 같이 일하고 같이 돕고 같이 살며
불자님들의 전문성으로 십시일반의 자원봉사도 하고
또 사후 49재나 제사등도 걱정없으니
부처님 품안에서 다함께 노후걱정없이 잘 살다가자는
뜻에서 시작한 일이기도 합니다

 

그런면에서
파주의 산사는
겨울철 날씨나 접근성이나
도량생활시설의 불사등 확장성에 좀 한계가 있어
지금처럼 세속살이에 방해받지 않는
조용한 기도성취의 도량으로 전념해 나가고

 

서울강남의 금강선원 법당은
누구나 찾아오기 쉬운 곳에 있어
불자님들 가까이서 포교와 생활불교 실천 신행을하며

스님과 불자님들의 기도상담등에 전념하고

 

제주도 서귀포 종남사 기도교육원은
불자님들의 장단기 기도성취 교육과
복지와 힐링쉼터로 만들어 나가기로
스님이 모든 구상을 다 마치고 이번
토굴넷 기도교육원 불사에 들어간것입니다

 

몇번 말씀드렸지만 제주도 서귀포라는 곳은

마음의 거리로는 아주 먼곳같지만
요즘은 교통편이 좋아서 서울에서 부산보다
시간이나 비용이 적게 드는곳이고


또 공항에서 절까지 대중교통도 좋고

또 날씨가 아주 온화한 곳이어서
우리 토굴넷 인연불자님들이
전국각지에서 언제든지 쉽게 방문하시고
편히 지내시기가 참 좋은곳입니다

 

그래서 지난 11월부터 시작한
제주도 기도교육원 불사였습니다

 

도량을 마련하고 처음 불사를 시작할때
가장 큰 고민이 생활편의 시설개수등의
불사비용 문제였습니다

 

아무리 세속과 담쌓고 사는 절이라 해도
무엇을 하나 뜯어고치고 새로
만들려 해도 다 돈이 들어가는 일들이어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안그래도 시절 경제사정들이 어렵고
또 스님에게 기도동참 인연주신 불자님들 대부분이
어렵고 힘든 사정들이어서
여러날 밤을 세우며 고심한 작심의 기도끝에

 

부처님과 지장보살님이
이번 불사에 반드시 도와주실것이다 하는 믿음하나로
우리 불자님들에게 이곳 -토굴넷-에

공식적인 권선 알림없이
스님들만의 불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이심전심 우리 불자님들이
지난 동안거와 동짓날에
십시일반의 기도불공 동참공덕을 올려주시고


또 토굴넷 스님의 기도글을 보시고
49일 백일 광명진언 기도에 또 한분 두분
마음내어 동참해주신 덕분에

 

처음에는 스님과 일우스님이
직접 몸과 마음하나만으로 시작한 일들이


또 여러 불자님들의 울력과 보시가 보태어져
도량내 거의 모든 생활시설의 보완과 수리 개선불사가 잘되어

이번 1월 기도교육일전에 일차로 원했던 일들이
모두 잘 마무리 회향되었습니다

 

과정의 자세한 이야기들은 내일 또 이어가겠습니다

 

스님의 소원성취 기도법은 검색창에 -토굴넷- http://togul.net

스님상담과 천도재 불공 기도동참접수는 010-2896-7976 입니다 

 

어래 사진은 어제 파주 산사의 꽁꽁얼어붙은 계곡과 산길

그리고 제주도 서귀포의 모처럼 내린 폭설사진입니다

 

다른데는 눈이 안와도 파주의 산사는 늘 이렇습니다

이번 한파로 산사앞 계곡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올해는 따듯하여 물소리가 졸졸흐르는 계곡이었는데 모처럼 빙폭을 보게되었습니다

이번 강추위로 산사의 이 얼음폭포들은 3월초순까지 그대로 있을것 같습니다

파주 산사로 오르는 길이 강추위로 이렇게 빙판이 되어버렸습니다 4륜차만 올라올수 있습니다

오늘 아침 제주도 서귀포 종남사 기도교육원에 폭설내린 모습입니다

기록적인 폭설과 한파는 이번 주에 날씨가 모두 정상으로 돌아간다 합니다

제주도 서귀포 지역은 눈보기가 어렵고 또 눈이 온다해도 금방 녹아버린다 하니

파주의 산사와 달리 아마 몇일있으면 다 사라질것 같습니다

이 제주도 한파도 이번주에 정상적으로 영상 10여도를 회복한다 하니 다행입니다

 

아래 사진은 지난해 겨울에 서울 경기지역의 불자님들이 제주도 서귀포 기도교육원까지 

먼길오셔서 이렇게 법당과 공양간 방사들에 구석구석 청소와 울력을 다 해주셨습니다 

 

대웅전 법당이 워낙커고 높아서 이렇게 사다리를 받치고 이틀간 대청소를 했습니다

법당재기 공양구 그릇 하나하나 정성으로 깨끗하게 닦았습니다

공양간에 입식부엌도 놓고 또 이렇게 청소를 깨끗이 해주셨습니다

스님이 빗자루를 들고 대웅전 천정구석구석까지 청소도 하고 정리정돈 하며 치웠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