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추석이 이제 눈앞입니다

 

우리 보살님들은

이 명절이나 제사등이 다가오면

부담이 많이 된다고 합니다

 

원래 추석이나 설등은

명절이라 하여 다함께 즐거운 날이어야 하는데

요즘은 형식과 의례에 치우친

잘못된 명절과 제사문화등으로 인해

고부 시누 올케등의 갈등 동서간의 갈등

형제간의 갈등이 많아서 힘들다 합니다

 

또 성공하지 못한 자식들은

건설적인 덕담이 아닌

취업 혼인등의 성화와 주변 시선등으로 인해

명절이 부담되어 고향에 가지를 못한다 하고

또 수험생들은 왔다갔다 여러가지 힘든 사정으로

집에서 혼자 지내며 패스트푸드등으로 

보내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또 밀리는 귀성길과 성묘길이 힘들어서

아예 추석치루지 않고 해외나 국내여행을 가서

쉬는 분들도 많다고 하니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추석이나 설에 지내는 것을 차례라 하고

일반 부모 조상 기일날은 제사를 올린다 하는데

많은 분들이 이 제사와 차례를 혼동하여

지금도 명절음식을 제사음식처럼 

과욕하여 지낸다 하니 이것은

명절차례의 참뜻을 몰라서 그런것입니다

 

원래 차례는 초하루 보름등에

우리의 일상생활의 무사원만을 발원하는 의미에서

또 대보름날·한식·단오·중양절·동지 등도

설과 추석과 함께 차례를 올렸는데

마을단위나 집안 공동체 단위로 함께 지냈습니다

 

요즘은 다 없어지고 이 설과 추석만을

통상적으로 차례를 지내는데

추석은 옛부터 햇곡식으로 감사의 차례를 올렸는데

이것도 벼농사가 주된 가부장 중심의

남부지방의 농경사회의 전통이었는데

 

지금은 벼농사를 짓거나 밭농사를 짓거나

농사를 짓지 않고 회사를 다니거나 사업에 종사하거나

소가족시대 향리 중심이 아닌데도

이것이 유행을 하여 주류문화로 자리 잡았습니다

 

또 음식을 과시하듯 상다리가 부러지게

차리는 풍습은 원래 없었는데

조선조 후기에 상업자본주의가 발달하면서

양반에 편입된 부자들이 부를 과시하기 위해

음식을 많이 차리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명절 풍습의 원래의 이치를 모르고

그냥 해오든 것이라서 하는 명절 습은

이제 좀 바뀌어야 합니다

 

투잡이니 쓰리잡이니 먹고 살기 바쁘고

핵가족시대의 가족 사생활도 좀 지켜주고

자기 일상에 맞추어  

또 변하는 시대에 맞게 좀 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통은 원래부터 정해져 있는것이 아니라

시대에 맞게 필요에 의해 만들어져서

누구나 공감을 하여

오래 전해지면 전통이 되는것입니다

 

요즘은 폰이 있어

언제든 고향의 동무들 친족들

부모님들 얼마든지 안부를 전할수 있고

또 대중교통이나 자가용이 좋은 시대라

아무때나 찾아가서 만날수 있고

조상님들 성묘나 참배도 늘 일상에서 할수 있는 시대입니다

 

가족 친족사랑 고향사랑 동무사랑도

평소 일상에서 서로 마음 좋을때 하면되고

조상 잘모시기도 늘 일상적으로 좋은 마음으로

효행 하면 됩니다

 

부담과 불편한 명절이 아니라

비록 차한잔이라도 정성들여 올리고

또 맛있는 요즘 먹거리 각자 만들고 나누며

나와 가족 친족 모두 즐거운 명절문화

사회 구성원 모두 다함께 화합하여 어울릴수 있는

즐겁고 행복한 명절문화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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