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일기도 1202일째...지장기도는 참회의 기도, 기도자의 참회에 대해

오늘 지방 불자님 사업장

안택 불공을 좀 다녀오느라 기도글이 늦었습니다

 

오늘은 기도자의 참회에 대한 질문에

설명을 좀 드리겠습니다

 

광주에 사시는 어느 불자님은

자신이 다니는 절에 스님이

참회를 하지 마시라 했다며 이것이

무슨뜻인지 질문주셨습니다

 

즉 지장기도는

참회업장소멸이 기본인 기도여서

지장기도를 하고자 하는데

좀 망설임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참회는

우리 불자님들이

자기가 지난생 지은 모든 죄업장에 대해서 

겸허히 반성하고  

자기 돌아봄의 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이 과정은 마치

내가 들고 있는 물컵의 물을 비워야

새로운 물을 받을수 있는것처럼

 

부처님 복락을 받고자 하거나

좋지 않은 삶을 버리고

새로운 좋은 삶을 받고자 한다면

 

당연히 지난생

내 살아온 잘못된 삶에 대해 돌아보고

다시는 그렇게 살지 않겠다

다시는 그런 실수나 죄업을 짓지 않겠다 하는

비움과 버림의

참회의 과정이 있어야 합니다 

'

이 참회의 과정이 없으면

기도자는 좋은 부처님 가르침의 습을 익히지 못하고

자기의 잘못된 삶과 습은 변하거나 바꾸지 못하여

계속해서 죄업을 반복하거나

잘못된 삶을 습으로 지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참회심을 갖고

자기 잘못된 삶을 참회하는 것은 좋은데

계속 여기에

지난 잘못된 삶에

자기 마음이 붙들려 매여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미 지난일들인데

이미 과거의 잘못 살아온 삶인데도

다시 되돌릴수 없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늘 자책하고 원망하고 참회심으로 한평생을

보낸다면 사람살이가 가볍고 밝을리가 없습니다

 

그래서 참회는

그것이 전부이고 주가 아니라

앞으로의 밝고 좋은 삶을 위한

하나의 수행의 과정이고

 

또 그때 그때 실수나 잘못으로 지은 죄업에 대해

그때마다 하나의 대안 방편으로 사용하는것이 좋다는 뜻에서

아마도 이 불자님 다니시는 절의

그 스님이 참회를 하지 말라 하신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나그네 무거운 짐을 지고

먼길 갈수 없다는 말씀처럼

 

우리 불자님들 모두 삼보님전

이 참회수행의 과정을 통해서

내 마음의 괴로움과 짐을 탁 털어버리고 살아간다면

좀더  밝고 환한 세상살이 잘 할수 있을것입니다

 

그런 맥락에서

우리 불자님들이 스님과 함께 늘 임하는

광명진언 지장기도는

우리 어리석은 중생들이 지난생 과거생 지은 죄업과

일상에서 알게 모르게 짓는 수많은 죄업에 대해

참회업장소멸을 발원하는 기도이며 

또 비록 지은 죄업이 많다하더라도

지장보살님의 크신 대원력에 의지하여

밝은 광명의 삶을 살고자 하는 기도입니다

 

이미 지나간 과거는 과거일뿐입니다

굳이 마음써서 매달리지 말고

각고의 결의로 겸허히 참회하고

지금 부터 다시 잘 사시면 됩니다

 

내일은 지금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나의 업으로 지어지는 세상입니다

 

다시는 참회할일 없는

즐거운 부처님 삶 잘 만드십시오

 

스님의 소원성취 기도법은 검색창에 -토굴넷- http://togul.net

스님의 기도동참과 천도재 불공 스님상담은 010-2896-7976 입니다

 

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