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일기도 824일째...보름달과 슈퍼문

어제 추석이라고

보름달 한번 쳐다 보셨습니까?

 

우리는 추석 한가위 보름달이라 해서

예전에 달보고 소원도 빌고 했는데

해외에서는 평소보다 아주 크게 보인다 해서

슈퍼문이라고 부르니

 

다같은 하늘의 달인데도

한국에서 보는 달과

미국에서 보는 달이 다를바 없고

또 그 달도 평소처럼

늘 같은 크기로 우리 지구를 도는 것인데도

 

정월 대보름달도 마찬가지지만

이렇게 달을 부르는 말도 다르고

또 달 쳐다보는 의미도 다릅니다

 

이 모두가 사람들

자기 환경이나 문화에 따라

또 자기 마음에 따라

얼마든지 의미가 다르게 보일수 있고

다른 이름으로 불리울수도 있는 것입니다

 

우리 세상살이도 이와 같지 않겠습니까?

 

우리가 징크스니

무슨 금기니 하는 것들

또 선호하거나 싫어 하는 것들

또 두려워 하거나 신성시 하는 것들도

사실은 다 자기 마음과 주변 환경 조건

배우고 아는 바에 따라

또 지역마다 나라마다 사람마다

다 다를수 있는것처럼

 

이 모두 사람 자기 마음먹기와

생각하기 나름인것 같습니다

 

우리 불자님들은

이와 같은 이치를 잘 생각하셔서

세상살이 지혜롭게 잘 사시기 바랍니다

 

어제 안양의 최영서님 김명희님 최혜경님

서울의 신현정님 우순자님 유주영님

인천의 정상윤 거사님

그리고 주동수 사진작가님과 일우스님등

함께 뜻깊은 추석맞아

조상님들에게 올리는 차례도 지내고

또 조상님들 천도불공 올리고

맛있는 공양물도 함께 나누며

즐거운 추석명절 잘 보냈습니다

 

동참하신 불자님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이번 목요일 9월11일은 지장재일날입니다

시간나시는 불자님들은 10시까지 법당에 오셔서

지장불공 함께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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