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입니다

 

아마도 스님이 이 글 올리는 시간 즈음엔

우리 불자님들 차례지내는 시간이거나

성묘하시는 시간이시겠지요

 

차례준비와 마음고생 하신

불자님들 모두 수고하셨다 말씀드립니다 

 

또 일년에 한번뿐인

즐거운 추석명절이라지만

또 여러 사정상 고향도 못가고 가족도 못 찾고

추석차례도 못 지내시는 분들도

마음이나마 풍성하고 행복한 추석명절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이 추석차례등 명절 문화 때문에

우리나라는 고부갈등이 아주 심한것 같습니다

 

요즘 유머로 올라온 며느리의 추석한탄을 담은 시조가

화제가 된다하여 몇줄 옮겨 봅니다

 

"휘엉처엉 밝은달은  왜저리도 슬프더냐

울엄마도 이랬을까 눈물만이 앞을가려...중략

설날명절  없애뿌자 고부갈등 조장한다

추석명절 없애뿌자 며느리만 죽어난다..."

 

조선시대 이야기도 아니고

요즘 시대의 며느리 사는 이야기 랍니다

 

시대도 바뀌고

문화와 가치관도 바뀌는데

그속에 사는 사람들의 생각은 바뀌지 않는 것 같습니다

 

선가구감에

 

"배우는 이들은 모름지기 산말을 참구할것이요

죽은말은 참구해서는 아니된다"

 

하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은  전해오는 말이나 글귀에 매달려

지금의 실상을 놓치는 우(愚)에 대한 교훈입니다

 

옛것도 좋고 전통의 미풍양속들도

물론 잘 지켜야 할것입니다만

 

지금 또 새로운 변화와 문화라는 것도

결국 지나고 나면 옛 전통이 되는 것이니

 

이 시대가 변하면 시대가 변하는 만큼

여러가지 다양한 생각들도 잘 받아들이는

성숙한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앞으로는 추석이라는 단어가

사회구성원들과 가족 구성원 모두에게

다같이 즐겁고 행복한

추석 명절되었으면 합니다

 

광명진언 기도법은 검색창에 -토굴넷- http://togul.net

(모든메뉴는 피시화면으로 보세요)

스님의 49일 광명진언 기도동참과 사경기도 불사 동참은

010-2896-7976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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