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벌초나 성묘와 관련해서

몇가지 질문주신 내용 말씀드립니다

 

산소에 가서 모래를 뿌리면서

광명진언 기도를 하는 것에 대해

물으신 분들이 많은데

 

물론 청정하고 깨끗한 모래를 구해서

산소나 영가들을 위해 뿌려주는 의식도 중요하지만

 

원효대사님이 사시던

예전 신라시대에는

일상적으로 전쟁과 살육

혹은 기아와 질병등으로 사망하는 죽음이 많다보니

후손이나 돌보아주는 이가 없어

거리나 산들에 방치된 시신들과

수습되지 않은 유골등이 지천으로 방치된 경우도 있어

인연이 있든 없든 그것을 목격한 이들에게

천도의 자비 공덕을 쌓아주라는 의미도 있었던것 같습니다

 

광명진언을 108번 독송하면서

천도도 해주고

깨끗한 모래라도 뿌려서 이러한 죽음을

덮어주는 의식을 통해 좋은 공덕을 쌓아라고

중생들에게 설하신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요즘은 묘지가 아주 잘 관리되고 있어

굳이 모래를 뿌리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며

광명진언을 영가들의 천도를 위해

들려주는 것 만으로도 휼륭한 공덕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문상을 가는 경우도

인연이 있든 없든

억을한 죽음을 알게 된 경우도

축생의 죽음을 목격하는 경우도

이 광명진언을 독송하는 것도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굳이 모래를 구하고 뿌리는 등의 형식을 하지 않아도

늘 사람이든 축생이든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돌아가신 영가를 위해

좋은곳 가서 좋은 삶으로 다시 태어나시라고

일상의 아침과 저녁으로

광명진언 108번 기도 잘해주시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공덕이 될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불자님들은

이런 점을 참고하시어

모래를 뿌리는 행위나 기도의 형식등이

마음의 짐이 되지 않도록 하십시오

 

오늘 날씨가 너무 좋습니다

이 가을 날씨 만큼 화창하고 맑고 환한

즐거운 귀성길 추석되십시오

 

광명진언 기도법은 검색창에 -토굴넷- http://togul.net

(모든 메뉴는 피시화면으로 보세요)

스님의 49일 광명진언기도 동참과 사경기도 동참은

010-2896-7976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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