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자의 공덕 짓는 것에 대해

다시한번 말씀드리겠습니다

 

부처님은

세상이치에 대해 인과 응보

즉 뿌리고 짓는 만큼 거둔다는

인연법을 말씀하셨는데

 

내가 악업의 씨앗을 뿌리면

악업의 과보를 받을 것이고

 

선업의 씨앗을 뿌리면

당연히 선업의 과보를 받을 것입니다

 

우리가 힘들다 하는 것은

평소에 짓고 뿌린 선한 공덕이 없어서

급할때 돌려 받을것이 없는 것 입니다

 

마치 저축하지 않고

공짜 돈을 바라는 것과 같습니다

 

학생이 공부를 하지 않으면

당연히 좋은 성적이 나오지 않을것이고

주변에 좋은 일 한것 없으면

당연히 도움받을 일도 없을 것이며

인심을 베풀지 않은이가

인심을 받기 어려운 것처럼

 

지금 힘들다 하는 것은

그 힘든 일에 대해

지은 공덕이 없기에 그런것입니다

 

기도자가

무엇인가 원하는 일이 있다면

당연히 지금부터라도 공덕을 쌓아야 합니다

 

공덕 쌓는 일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재물이 없는자는

마음으로 행하는 무재칠시(無財七施)의

보시공덕을 쌓으면 됩니다

 

어느 사람이 부처님에게

 

"저는 하는일 마다

되는 일이 없으니 어찌된 까닭입니까? "

 

하고 물었습니다

 

"그것은 남에게 베푼것이 없어서 그런것이니라 "

 

하고 부처님이 말씀하시자

그 사람은

 

"저는 아무것도 없는 빈털털이입니다

베풀고 싶어도 줄것이 없습니다 "

 

하며 자조섞인 말을 하자

부처님이 이 재물이 없어도 할수 있는

일곱가지의 무재칠시의 보시를 설하셨듯이

 

꼭 돈이 있어야 좋은 일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마음이든 말한마디든

자상한 표정이든 내 인연들에게

선한 일 할수 있는 일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돈이 있으면 좋은 일 하겠다 하는 것은

누구나 할수 있는 말입니다

 

스님에게 기도 인연을 주신 불자님들 중에서도

 

이번 급한일이 꼭 해결되면

불사에 좋은 일 하겠습니다

불공을 하겠습니다 천도재를 하겠습니다

마음이 간절하니 약속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무엇이 이루어지면

무엇이 해결되면

좋은 일 하겠다 공덕을 짓겠다 불공 불사를 하겠다

하는 말씀은 반대로 생각하면

 

부처님이 가피나 영험을 주지 않거나'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아무것도 안하겠다 하는 말과 같아서

 

부처님을

자기 이익에 따른 거래심으로

보는 것과 같습니다

 

이런 마음이면 기도가 결코 잘 성취될리가 없습니다

 

기도도 숨쉬듯 밥먹듯 의식하지 않고

일상으로 편안하게 행하라고 말씀드렸는데

 

공덕도

내가 없으면 없는대로

내가 있으면 있는대로

마음이든 몸이든 재물이든

늘 일상적으로 자기 형편과 근기에 따라

각자 할수 있는 방편으로 십시일반

얼마든지 쌓을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기가

말을 잘하는 사람은

부처님 말씀을 주변에 전하는 것도 공덕이고

 

음식을 잘하는 사람은

음식으로 주변과 부처님전에

나눔과 베품을 하면 되는 것이고

 

기술이 있는 사람은

기술로서 주변과 부처님전에

베풀면 되는 것입니다

 

재물 여유가 있으면 재물로서

역시 주변과 수행자들과

부처님전에 베풀면 되는 것입니다

 

내일도 글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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