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추석제사와 성묘를 다녀온

어느 불자님이 묘에 관계된

꿈을 꿨던 내용으로 스님과 말씀을 나눴습니다

 

소들이 몰려나와 집안을 어지럽히는 꿈을 꾸고

묘에 가봤더니 멧돼지들이 묘를 훼손했더라는 얘기입니다

이 지방에서는 꿈속에 소가 보이면 돌아가신 분들 관련된것이다 라는

어른들의 말씀들이 묘와 관련되어 꿈에 나타나니 참 신통한 일입니다

 

불가에서는 사람이 죽으면

영혼과 육신이 분리되고 잠시 이승의 사람몸을 빌려 태어난 것이기에

사람의 몸 즉 빌려온 육신은 다시 자연으로

즉 흙과 바람과 물과 불 지수화풍의 사대로 돌아갈 뿐이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미 아무런 의미가 없는 육신에 대해 화장 즉 다비식을 치룹니다

그리고 유골은 산하대지로 흩뿌려 돌려보냅니다

 

그 과정에서 영혼 즉 영가에 대해 염불이든 기도든

부처님법을 들려주어 영가가 세속에 대한 미련을 끊고 각성을 하여

자신의 지은 업에 대해 참회하고 또  새로운 삶으로 육도의 윤회를 끊도록

도와주는 것이 불교 재의식의 올바른 방법입니다

 

묘를 쓰게되면

묫자리에 대해 풍수지리사상에 의거 명당자리다 뭐다 온갖 방편술이 난무하고

또 묘역에 대해 단장과 치장을 하고 명절이다 기일이다 참배도 해야하는 등등

세속적인 시각에서 후손들에게 물질과 마음의 무거운 짐이 될수도 있고

영가도 자손들의 그러한 행위에 대해 세속의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계속 자신의 묫자리 주변을 맴돌며 자신의 갈길을 찾아 가지 못하여

각성이 덜된채 육도윤회의 길에서 헤메게 됩니다

 

또 화장을 해도

요즘 흔한 납골당이나 수목장등에 모시는 것도

영가에게는 결코 도움이 되지 못하는 세속의 방편들일 뿐입니다

자꾸 세속적인 방법으로 영가를 대하면

영가는 거기에 미련이 남아 이미 분리된 자신의 육신에 대해

자꾸 미련을 갖고 자손들의 세속의 행위에 호 불호 감응할 뿐입니다

영가 자신의 죽음을 실감하게 하고 세속의 지은업에 대해

각성을 하여 참회를 하고 자신을 깨닫게 만들어 주는

부처님말씀을 담은 영가기도나 천도재등을 통해

영가자신의 가야할 길로 안락하게 찾아가게 도와주는 것이

조상모시는 것에 대한 후손의 올바른 불교적인 자세입니다

 

저승 영가는 영가의 길과 세계가 있고

이승 사람은 사람의 길과 세계가 있습니다

그 이치를 알게하고 그것을 깨닫는것

사대로 흩어진 이승의 육신에 미련을 두지말고

최대한 빨리 영가가 좋은길로 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것

영가가 육도윤회의 사슬을 끊고 편안하고 안락해야

후손들도 영가의 도움으로 더 좋은 세속삶을 영위할수 있고 

영가들도 더 빨리 극락왕생하게 하는 지름길입니다

 

 

광명진언 기도법은 검색창에 -토굴넷- http://togul.net (피시화면으로 보세요)

스님의 49일 백일 광명진언 기도동참과 기도법책 주문은 010-2896-7976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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