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추석 제사상차림에 대해 잠시

말씀드렸습니다

 

많은 분들이 어렵게 생각하는 것이

제사상 차림입니다

 

늘 하는것도 아니고

일년에 몇번하다보니

어렸을적 부터 눈대중으로 익힌것에다

이리저리 주변 남들의 얘기들에

또 요즘은 인터넷에 떠도는 정보들도 취합하여

상차림을 하면서도 항상 마음속에는

예에 어긋나지 않은가 하는 무엇인가 죄의식도 있으시고

아뭏은 참 까다롭고 복잡한 제사상차림 풍습입니다

 

몇가지 가장 궁금하면서도 헷갈리는 생각들 정리해보았습니다

 

1. 음식의 종류나 가짓수나 필수한 음식들에 대해

 

음식의 종류나 가짓수에 절대 연연하지 마시고

또 어떤 음식은 되고 안되고 정하지 않고

중요한 것은 한가지든 두가지든

내 형편껏 올리는 것이지 홀수나 짝수등은 중요하지 않으며

돌아가신 분들이 좋아하는 것 혹은 꼭 올리고 싶은것을 올리면 됩니다

또 부정한 음식(불가의 오계에 벗어나는)을 올리지만 않으면 됩니다

영가는 자손들의 지극정성 마음을 알고 마음을 받을 뿐입니다

 

2. 절하는 법에 대해

 

절의 횟수인

두번이나 세번은 유가나 불가의 사상에서 나온 예법일뿐입니다

그리고 장남과 아들등등의 남자중심의 예법도

시대에 맞추어 인연후손이라면 남녀 구분없이 누구나 똑같이

순서에 상관없이 하셔도 무방합니다

영가에의 진정어린 예의를 표하는 것에 의의를 두시면 좋습니다

 

3. 제사모시는 것에 대해

 

형제지간과 친족지간에 제사모시는 문제로

왕왕 다툼도 일어나고 장남이나 차남의 구별등등도 무의미 합니다

누구든 형편이 좋은 사람이 자신의 인연뿌리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으로 올려주고 모시면 되는 것이고

또 추석 설을 제외한 일반제사도 기일에 사정상 못갈수도 있고

제삿날이 아니더라도 늘 자신의 형편과 사정에 따라

자신의 집이든 어디든 성의껏 재물을 올리고 마음내어 지내 드릴수도 있습니다

기일만이 아니라 언제든지 영가를 생각하고 모시는 마음만 있으면됩니다

장남이 아니라 누구든 어디서든 자신의 산망조상영가들에 대해

천도재처럼 정성을 다하여 예를 올릴수 있습니다

 

제사든 천도재든

자신의 형편따라 마음내어 자신의 뿌리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 내는것 그것이 바로

올바른 제사상 차림입니다

 

조상영가는

결코 자손들이 고통스러워 하며 제사모시는 것을

바라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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