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일기도 28일째...기도의 성취

성취란

목적한 바를 이루어낸다 는 뜻입니다

 

옛날 어느나라 임금님이

긴 가뭄에 온나라가 신음을 하자

신하들에게 그 해결방법을 물었다

 

"내 몸을 바쳐서라도 비가 오면 좋으련만

뭐 좋은 방법이 없소? 짐이 걱정이 태산이요"

 

신하들은 모두 걱정스러운 표정이 되었지만

별 뽀족한 방법도 없고 하늘만 쳐다 보는 형국이었다

이때 어느 한 신하가 큰소리로 외쳤다

 

"기우제를 지내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임금은 그 말을 한 신하를 보며

희의에 가득찬 눈으로 하문했다

 

"기우제 지낸다고 비가 오겠소?

요즘 시대에 그런 미신적인 방법으로 해서 비가 내린다면

천날 만날 기우제든 뭐든 고사만 지내면 다 되겠구려?"

 

신하는 임금의 조롱하는 말에 껄껄껄 웃으며

임금에게 자신감있는 목소리로 당당하게 말했다

 

" 참 나.. 임금님 보세요

만일 기우제해서 비 안오면 저손에 장을 지집니다

비안오면 우리가문을 멸족을 시켜도 좋고

또 임금을 속인죄 무엇이라도 달게 받겠습니다"

 

"그래요?"

임금은 반신반의 회의가 들었지만

워낙 신하가 정색을 하니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그 방법을 물었다.

 

" 기우제를 지내면 비가 분명히 오는 거요?"

"아 그럼요. 무조건 백프로 천프로 비가 옵니다 "

"좋소 그럼 내가 지금당장 기우제를 올릴테니

대체 언제까지 하면 되오?"

 

그말에 신하는 실실 웃으며 한마디 했다

 

"그야 물론 비올때까지 계속하는 거지요 ㅎ ㅎ"

 

요즘 날도 무덥고 웃을 일 별로 없는 세상살이

우리 불자님들 잠시 웃으시라고 글하나 옮겼습니다

 

가뭄이라는 것도 자연조건에 따라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것이기에 영원하지가 않습니다

 

기도의 성취도 이와 같습니다

 

때로는 그 길이 멀고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답답한 세상살이 이지만

지례 미리 포기하지 말고 바라는 일 반드시 이루겠다는

간절한 믿음으로 내 정성과 노력 다하는것

 

숨쉬듯 밥먹듯 의심없이 부지런히 내 할일 잘한다면

마침내 그때가 되어 저절로 열리는 것

그것이 기도의 진정한 성취입니다

 

광명진언 기도법은 검색창에 -토굴넷- http://togul.net (피시화면으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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