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겨울 삼개월동안

선방이나 산사나 암자등에서

스님들이 함께 모여 공부나 기도 참선등에의 수행정진을 시작하는 날입니다

 

겨울과 여름 각각 3개월여를 이렇게 보내는데는

옛 인도의 고온다습한 우기를 나기위한 방편으로 수행정진을 했습니다만

우리나라등은 추운겨울에도 나다니기가 불편한시절이라

겨울 여름 이렇게 두번 안거를 합니다

 

여기에는 물론 사찰소임이나 대중포교를 하시는 스님들은

전통적으로 예외를 두기도 합니다만

요즘같이 기후나 환경이 다른 시절에는

꼭 옛날처럼 이렇게 한곳에 스님들이 모여서

수행정진만 한다는것이 정법이다 이렇게 규정지을수는 없다합니다

 

상구보리 화하중생이라는

수행과 중생구제가 함께 한다라는 측면에서 보면

도를 구하는것과 불법을 널리 전파하는 일도

자칫 평생을 가도 다닦지 못할 내 이상의 도만 구하다가

현실사바세계의 중생들의 삶은 외면하는 우를 범하는것은 아닌지

또 굳이 서로 달리 구분할 의미가 있을지 의문이기도 합니다

 

아뭏은 이제 막 도량을 중창하고 또 사찰포교의 소임을 시작한

수행승으로서 조용한 산사의 선방이 그리워 지기도 하고

비록 규칙된 동안거 기간 내 자신을 돌아보는 수행에 전념하지는 못하지만

대중포교도 수행의 한 방법이라 생각하며

함게 동참하시는 우리 불자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기도정진하려고 합니다 

 

우리 불자님들도

비록 산중수행 정진하시는 스님들과 함께 하지는 못하시더라도

가까운 사찰이나 포교당 등을 찾아주셔서

원하시는 심중소구소원 발원하며 기도 동참하시는 인연공덕

잘 지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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