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설 많이 보던 한자속담입니다

 

큰산을 흔들어도 겨우 쥐한마리 나오더라는

무엇을 크게 벌리는 듯 요란 하여도

결과나 실체는 아주 작더라하는 애기입니다

세상에 이와 같은 일들이 아주 많습니다

문제는 요란한 소리이전에 그 본질의 모습을 보는 것입니다

 

대비되는 것으로

빙산의 일각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겉으로는 작은 얼음조각하나로 드러나 보이는데

물밑에 보이지 않는 곳은 어마하여

그실체가 사실은 엄청나다는 뜻입니다

문제는 별것 아닌데 큰일이더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의 유한한 감각기관으로는

사실 진실한 실체를 보지 못함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겉두리 보이는 모습으로 세상과 인연을 판단하다 보니

그 실체적 본질의 진실은 보지 못하고

외형적으로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하는 것에 따라

이끌리다보니 늘 일희일비하는 중생삶이라

삶이 항상 피곤한것입니다.

 

자신의 잘못된 아집이나 독선으로 거짓된 세상을 보려하기보다

드러나 보이지 않는 감춰진 객관적 진실을 보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벌레먹은 나뭇잎하나로 

숲과 산의 본질적 아름다움을 보지못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아야 하듯

세간의 세치혀나 흘러다니는 듣기좋은 말과 글에 현혹되지 않으며

시시각각 이익에 따라 변하는 세상살이의 시류에 울고 웃으며 영합하지 않는

그런 현명하고 지혜있는 사람살이 세상살이 되었으면 합니다

 

내 육근이 청정하여야 세상을 바로세우고 볼수 있습니다

진리를 진리로 볼수 있어야 하며

거짓은 거짓으로 볼줄 알아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부처님법 배우는 이유입니다

 

세상 모든 사람이 부화뇌동해도

흔들림없이 세상살이 잘하는 불자님들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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