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수험생들에게...천일기도 법문 869일째

오늘이 수능일입니다

 

한국에서 유독 해마다 겪는 큰 행사입니다

세상사는 일이 정형화된 공부만 전부가 아닌데

모든것은 로마로 통한다는 말처럼

개인의 주체적 개성과 능력보다

계량화된 학벌만이 모든것을 증명하고

좋은 대학 좋은 학과의 진학만이

좋은 직장 직업 ....명예 능력을 다 인정받고 얻을수 있으니

참 서글픈 현실이기도 합니다

 

어쨋든 오늘 기나긴 준비끝에 시험에 임하는 수험생들과

그동안 뒷바라지에 여념이 없었던 학부모님들께

진심으로 수고하셨다 말씀드립니다

 

한가지 중요한 것은

오늘 시험결과가 아니라

앞으로 남은 긴 인생의 여정에서의 과정과 결과입니다

 

우리사회를 돌아보면

꼭 명문대 좋은학과룰 나오지 않았더라도

얼마든지 사회 각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수험을 치루는 모든 이들이

사회의 정형화된 시각에 나를 수동적으로 맞추어 살기보다

나의 주체적 시각으로 사회를 보는 지혜를 가지며

나의 주체적 능력을 극대화 시키는 능동적 삶을 살아가는

그런 지혜 배우길 부처님전에 간절히 발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