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력이란 사전적 의미로

여러 사람이 힘을 합하여 하는 일 또는 그 힘을 말합니다

 

통상 승가에서는

일상적으로 이루어지는 도량내외에서의

스님들과 불자님들이 힘든일을 함께하는 것을 통틀어 ‘울력’이라고 합니다

또한 도량의 울력은 단순한 노동이 아니기에

부처님도량을 만드는데 힘을 모아 정진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 울력은 도량내의 지위고하와 스님과 불자 사부대중에

누구나 차별과 예외없이 동참합니다

 

겨울에 김장을 함께 한다든지

도량을 정비한다든지

법당과 마당청소를 한다든지

시설설비를 보완한다든지

혹은 도량불사를 한다든지

일의 크고 작음에 구분이 없습니다

 

불자님 각자의 근기와 전문분야나 전공에 따라

자신의 특기를 살려 무보수로 힘을 보태어 일하는 것이라

그 마음과 정성이 없으면 할 수 없는 것이며

특히 부처님 도량의 창건이나 중창불사등에의 울력동참은

그 공덕이 세세손손 임한다 합니다

 

요즘 일도대안의 동해도량 중창불사가 한참입니다

여러가지 부족한부분으로 인해 한손이라도 더 필요한 때라

이런저런 부처님인연으로 멀리서 가까이서

귀한 시간내어 주시고 힘을모아 울력동참하신

여러 불자님들께 이자리 빌어 다시한번 감사하다 말씀올립니다

 

우리 불자님들도 휴일날 시간나시면

가까운 도량의 불사나 혹은 울력에 적극동참하시어

부처님 법 널리 전하는 공덕 많이 쌓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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