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불자라면 누구나 아는 오계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① 생명체를 죽이지 말라(不殺生)

② 남의 것을 훔치지 말라(不偸盜)

③ 음행하지 말라(不邪淫)

④ 거짓말을 하지 말라(不妄語)

⑤ 술을 마시지 말라(不飮酒)이다.

 

우리 불자님들이

만일 성불을 이루고 싶다면

위 오계만 잘 지켜도 얼마든지 부처님 처럼 될것입니다

 

승가에서

비구의 250계율

비구니가 지켜야 할  348계율도 이 오계의 범주를 보다 세분화한 것입니다

 

위 오계의 해석이

나라마다 환경이나 조건에 따라 조금씩 다를수는 있지만

부처님은 이 다섯가지를 잘 지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불도를 이룰수 있다 하셨습니다

 

제일 첫머리에 나오는

생명체를 죽이지 말라는 말씀은

꼭 직접적인 살인등의 것만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내 이웃 내 주변 어려운 사람도 함께 잘 살 수 있는

상생의 사회를 만들어라 하는 것입니다

 

두번째

남의 것을 훔치지 말라 하는 것도

도둑이나 강도짓 뿐 아니라

능력에 상관없이 자리나 직위 높기를 바란다든지

내 노력은 별로 하지 않고 좋은 결실 얻기를 바라는 것등의

금전물질 만능주의 사회에 대한 경계이기도 합니다

 

세번째

음행하지 말라는 것도

직접적인 간통이나 사음만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으로 인해 파생되는 가정 가족의 파괴와

대중에게 미혹스런 음심을 일으키며 현혹하는

모든 자본주의적 상술에 대한 경계이기도 합니다   

 

네번째

거짓말을 하지 말라는 것 역시

권모술수와 유언비어 이간질 교언영색등등의 구업을 짓는것뿐 아니라

진리에 대한 거짓과 왜곡에 대해 소극적으로 침묵하고 방관하고

외면하여 애써 모른채 자기 이익만 지키는 것에 대한 것을

다 포함하는 것입니다

 

다섯째

술을 마시지 마라는 것도

꼭 술을 먹지 마라는 의미보다도 술을 먹은 것처럼 감성에 의존하여 

이성적 판단을 하지 못한다든지 만용을 부린다든지

술로인해 쓸데없는 구설과 시비를 만들어 시시비비 한다든지

혹은 환각성 약물에 의존한다든지 등의

모든 정신적 해이를 경계하는 것입니다

 

오계의 본질은

바로 생명사랑의 실천을 말하는 것입니다

 

나만 소중한 것이 아니라

나 이외의 남도 소중한 생명체로서 서로 지키고 아껴주자는

함께 사는 공동체 사회의 상생하기 위한 계율인 것입니다

 

오늘 이렇게 오계를 말씀드린 것은

 

요즘 세간의 뉴스를 장식하는

유명인의 자살뿐 아니라 돈으로 인해 일어나는 살인등의

우리사회에 내재하는 물질만능주의로 인한

생명경시풍조에 대해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에서 입니다

 

다 함께 살아가는 조화와 화합의 상생사회를 위해

 

우리 불자님들 모두

부처님 말씀하신 오계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깊이 새기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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