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뭘 한단 말이냐?....천일기도 법문 134일째

-스님 기도 잘 좀 해주셔서 이번에 대학합격 꼭 되게 해주세요

-집나간 딸이 언제쯤 들어 올까요? 기도하면 꼭 들어오지요?

-천도 잘해주셔서 조상님이 사업잘되게 도와주시게 해주세요

 

허참.....

 

자신은 기도도 하지 않으면서 스님한테만 기도시키면 다 대학가는줄 압니다

가정환경에 부모의 책임은 생각하지도 않고 기도만하면 딸은 집으로 오는줄 압니다

조상천도만 잘하여 무조건 잘되면 돈많은 재벌은 날마다 천도제 하여 영구손손 재벌됩니다

 

다 지가 잘해야지요

 

자식 잘되라고 기도해주는 부모도 잘해야 하지만 자식또한 열심히 공부 잘해야지요

조상들 천도해주는 자손들도 역시 마음잘 묵고 열심히 자신의 일 잘해야지요

지도 잘하고 부모도 잘하고 자식도 잘하고 서로 화음이 맞고 잘해야 되지요

 

스님은

그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는 그 방법을 자세히 알려주는

부처님의 심부름꾼일뿐입니다

약달라면 약주고 ..그 약 묵고 안묵고는 자신의 마음과 행에 딸린것이지요

 

내가 뭘압니까?

그냥 부처님말씀 고대로 따라가기만 해도 이미 도사인걸요?

 

내가 뭘합니까?

 

다 지가 잘해야 하는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