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기도에 관한 어느분의 질문입니다...

 

제가 너무 아는바가 없고 들었던 이야기가 있어서
감히 무례함을 무릅쓰고 여쭙니다.
어떤이가 말하기를.
관세음보살을 1000번 하는것보다 옴마니반메훔을 한번 독송하는게 그 깊이가 깊고.
옴마니반메훔보다는 다라니경진언..더 나아가서는 광명진언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광명진언을 너무 많이..계속 독송 하다보면
뭐라더라?그러니까...사람이 이상하게 된다고 하던데...정말인지요?
불교에 관해서 너무 아는게 없어서
무엇을 독송하고 싶어도 솔직히 두려움도 있어요.
올적마다 이방저방 가서 올려주신 소중한글을 접하지만
실천을 잘 못해요.
무례했다면 용서하여 주십시요
그럼
늘 건강 함속에서
부처님의 자비가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_()_

 

아래는 저의 간단한 졸답입니다

 

좋은 질문 감사합니다
기도는 기도 하는사람의 근력에 따라 맞는것을 선택하면 됩니다


모든 기도하는 사람이 기도나 주문 진언 경전을 독송하면 다 머리가 이상하게 되는것도 아니구요


그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차원에서 나온 소문일 수도 있습니다
기도는 누가 강요 할수도 없고 꼭 해야 한다는 법도 없습니다
자신의 필요에 의해 자신이 간절히 바라는것을
이루려는 자신의 의지이자 자신의 노력과 정성입니다..


무엇이 옳다 그르다 보다는

어느것이 기도내용에 적합하냐의 문제이니

자신의 세운 소원이나 바람에 맞는 ...지장보살님께 빌고 싶으면 지장기도를
관세음보살님께 빌고 싶으면 관음기도를 ..등등입니다

 

옛날 우리어머니들께서 새벽에 정한수 떠놓고 날마다 열성으로 기도하는것도

역시 기도의 일종입니다

 

기도는 자신의 간절한 개인적 소망의 적극적 구현이니

그 댓가가 반드시 오지 않더라도 실망하지 않아야 하구요

가급적 자신보다는 자신이외의 주변과 이웃을 위해 기도하는

음덕을 함께 쌓아야 할것입니다

 

참고로
마구니가 기도할때 괴롭히더라 ...

등등의 얘기들은 자신의 마음에서 일어나는 마구니 임을 모르고 하는 말씀들입니다

 

모든 좋은일과 괴로운 일은 다 자신의 마음에서 일어나는 일이니

기도란 자고로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고 다지는 하나의 수행의 방편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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