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어느 수행자가 반드시 봄이라는 진리를 찾아서 한소식 이루겠다며

먼길 떠나 이곳저곳 열심으로 선지식을 찾아 헤맸습니다

 

일년이년 ...

시간이 흘러 이지식 저 지혜 ...

고승이니 선승이니..찾아 헤메는 외롭고 힘든 시간들이었습니다

 

어느듯 몸은 늙고 마음도 지친 가난한 이 수행자

귀성본능으로 다쓰러져가는 자신의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헤진 짐보따리 풀어놓고 그동안 지내온 과정을 회한하며

문득 마당 한켠을 쳐다보다....깊고 깊은 탄식합니다

 

"내가 찾던 것이 저기 있었구나...."

 

자신이 그토록 간절이 찾던 봄이라는 진리는 이미 자신의 마당에

따듯한 봄기운을 받아 활짝 피어난 꽃이 되어 있었습니다

 

..................진리는 멀리 있지 않습니다

 

내 마음속의 밭을 잘 가꾸면 언젠가 그곳에 아름다운 꽃을 활짝 피울것입니다

 

내마음이 부처고 내가 곧 부처니

다함께 마음밭 잘 일구어 성불합시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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