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를 배우는 벗들이여!

제방의 선지식들이 말하기를 도를 닦을 것이 있고 법을 깨칠 것이 있다고 하는데,

그대들은 무슨 법을 깨치며 무슨 도를 닦는다고 말하는가?

그대들이 지금 쓰고 있는 것에서 무슨 모자람이 있으며,

어떤 점을 닦고 보완한다는 것인가?

못난 후학들이 잘 모르고 이들 여우와 도깨비들을 믿어서

그들의 말과 행동을 받아들인다.

그리고는 다른 사람들까지 얽어매어 말하기를

'이치와  행이 서로 부합하고 삼업을 잘 보호하고

지켜야만 비로소 성불할 수 있다'고 한다.

이와 같이 말하는 자들은 봄날의 가랑비처럼 많다."

-임제록에서 옮김-

 

사람은 그자체로 완벽하며

도를 이룬것이나

다만 그 자신의 도를 발현하지 못하고

천날 만날 헛것을 쫒아서

내 아닌 바깥에서 도를 구함을 경계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기본적인 내 삶의 행복을 위해

내 스스로 나의 삶에 충실하는 것

그것이 바로 불도를 이루는 것입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