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알 만큼 많은 생각들의 세상입니다...천일기도 법문 706일째

세상사람들의 생각이 모두 똑 같다면

세상사람들의 행동이 모두 똑 같다면

권력을 갖고 있거나 정치를 하고자 하는 이들은

얼마나 편하겠습니까?

 

그것은 기계적으로 만들어져 나온 로보트 사회

혹은 사람의 생각이나 행동까지 지배하는

소설이나 영화상의 공상사회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수많은 사람만큼이나

수많은 생각들과 환경이 존재하는 현실입니다

 

이런 다양성의 사회에서

내가 옳다 니가 그르다

자기가 보는 세상의 주장과 압장만 관철한다면

이 세상은 얼마나 혼란스럽겠습니까?

 

나도 남도 이웃도 세상도

다 똑같이 소중한 생명과 생각을 지닌 인격체다

어떠한 차별심이나 분별심없이

이렇게 생각하고 행동한다면

다툴일도 혼란할일도 없을 것입니다

 

무릇

정치적 행정적 사법적 물질적 교육적 언론적 사상적 권력을 가진자는

그 각각의 권력을 가지지 못한 수많은 소외된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려

자신이 가진 권력을 남용하지 않고 잘 집행해야 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