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원하옵나니,
철석같이 단단한 마음으로 세세생생 무루선 닦아
크고 큰 지혜와 덕, 커다란 용맹심으로
만겹 장애 만겹 미혹 모두 녹아지이다

중생의 고기는 그 어디에 입을 대리오

깨끗한 시주물이라도 화살인 듯 피하고
부귀와 영화는 원수 보듯 하여서
굳게 닫힌 쇠관문을 단번에 뚫고
비로정상에 훌쩍 뛰어올라
보리의 대도량 청정하게
장엄하고 미래겁이 다하도록
언제나 자재하여지이다.

 

한없는 법계 끝없는 국토에

천만가지 모습으로 나투어서
금강의 보배검을 높이 쳐들고
향상의 비밀 창고 활짝 열어
일체 중생을 남김없이 제도하고
법의 바다 영원히 청정과 평안하게 하여지이다.

 

저 허공은 비록 깨어진다 하여도
나의 願은 끝끝내 꿈쩍도 않으리

시방삼세에 더없이 높으신 분이시여,
오직 애민자비를 내려 비밀히 가호하시어
모든 장애 녹아 없어지고
어서 빨리 이 큰 원 이루어지게 하여지이다

-성철스님의 발원문중에서-

 

우리 불자님도 대원을 세워 날마다 발원하여

꼭 원하시는 모든일 잘 이루시길 바랍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