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은 기축년(己丑)입니다

12간지로 소를 상징하는 해이기도 합니다

 

물론 우리의 고유풍습으로는

양력이 아닌 음력설을 치루고 또 절기상 입춘이 지나야  새해입니다만  

세계화의 추세로 많은 분들이 양력(예수 출생년도를 기준으로 하는 서기력)

1월 1일 새해를 맞는 의미가 또 크니 숫자와 날자가 중요한것은 아니고

마음속에 간절한 염원을 담아 발원하는 그 정성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농경사회인 우리나라에서 예전부터

소는 집안의 재산의 상징이기도 하고

또 농사일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수단이기도 하고

죽어서까지 사람들에게 자신의 모든것을 남기고

가는 유익한 존재입니다

 

비록 축생이지만

참된 보살행을 실천하는 진정한 존재가 바로 소인것입니다

 

내년 기축년 소의 해를 맞아

우리 불자님들 모두 자신의 이익만이 아닌

다른 사람들의 행복을 위해 묵묵히 자신을 희생하며 

할일을 묵묵히 잘해내는 소처럼

부지런하고  근기있게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해

가족과 이웃 사회에 도움되는

의미있고 알찬 한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 2008년 좋은 인연주신

토굴넷 불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미천한 수행자 일도대안 삼가 부처님전 엎드려

합장삼배 간절하게 발원드립니다

 

토굴넷 불자님 모두

2009년 새해에는

원하시는 모든 일들 잘이루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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