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시 시작과 끝은 하나입니다
있는것과 없는것도 하나입니다
삶과 죽음도 하나입니다
절망과 희망도 하나입니다
행복과 불행도 하나입니다
시작도 없는 끝은 없으며
끝이 없는 시작도 없습니다
있는것은 없는것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고
없는것은 있는것이 있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삶이 없으면 죽음도 없는 것이고
죽음이 없으면 삶도 없는 것입니다
희망과 행복이 있기에 절망과 불행도 있는것이고
절망과 불행이 있기에 희망과 행복도 있는것입니다
모든 것은 이렇듯 하나입니다
무자년 양력달력도 이제 한장이 남았습니다
특히 올해는
안밖으로 여러가지 좋지 않은 상황이 많았습니다
일년동안 무엇을 했지?
왜 이렇게 된거야?
모든것이 돌이킬수 없게 되었어...
하는 후회심과 자격지심으로
한해를 돌아보시는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올한해가 좋았던 나빳던
중요한것은 이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부처님 말씀에도
이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고 했습니다
지금이 끝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내일부터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면 될것이고
지금이 지옥같은 삶이라 생각하시는 분들도
내일부터 새로운 극락같은 삶을 만들어 가면 될것이고
오늘 없다면 내일 역시 있을수 있는 삶을 살아가면 됩니다
우리 불자님들 모두
아쉬움과 회한의 마지막 한달이 아니라
새로운 희망과 출발로
새로운 삶을 만들어 가는 시작의 12월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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