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에 있어....천일기도 법문 494일째

친구를 사귈때는 처음부터 끝까지

한마음으로 믿어주는 관포지교의 마음으로

손해와 이익을 생각하지 말고  

돈을 빌려 줄때는 빌려줄때의 선한 마음을

손상하지 않게 돌려 받지 못해도

실망하거나 원망하지 않아야 합니다

 

요즘 경제가 어렵다 보니

금전거래로 인해  믿는 사람 혹은 친한이들과

원수가 지거나 척을 지고 사는 경우가 허다 합니다

물론 좋은 마음으로 도와준 사람의 의도와는 달리

고의 적으로 곤경에 빠뜨리는 경우도 있고

어쩔수 없이 형편이 잘 안되어

마음과 달리 약속을 이행 못하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나 저렇게나

어치피 지금 당장 받을수 없는 돈이라면

원망을 한들 후회를 한들 엎지르진 물처럼 소용이 없는 일이기에

처음 좋은 마음으로 도와준 뜻이라도 훼손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애초에 신용의 돈거래를 할정도면 분명히 간도 쓸개도 빼줄만큼

가까운 마음의 인연으로 지은 선업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내 지혜가 부족하여 사람 볼줄을 몰랐다면

그것도 내가 지은 내 업의 결과입니다

아니면 거래로 인해 이익이라도 취할려고 했다면

그것도 내 탐욕의 업의 결과일것입니다

 

결과가 어떻든 그것은 모두 나의 업보일 것입니다

 

비록 물질의 손실과 경제적 피해를  입을지은정

처음 자비심의 좋은 마음내어 지은 좋은 업은 손상하지 않고

원망하거나 후회하지 않는 것

그것이 내가 만든 인연의 업에 대한

현명하고 지혜로운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