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불교의 말씀중에
스승이 달을 가르키며
달을 보라고 하자
제자가 달을 보지 않고
달을 가르키는 손만 바라본다는
선지식의 말씀이 있습니다
법의 참 진리를 봐야 하는데
행위의 껍데기 허상의 모습만 쫒다보니
실상을 보지 못하고
탐진치 어리석음의 삼독심으로
늘 헤메이며 산다는 말씀입니다
탐진치 삼독심은
신구의 (身口意) 몸과 말과 마음의
삼업(三業)으로 짓는
우리 중생의 숙명이자 업보입니다
요즘
엄동설한의 날씨에 사람살이등
여러가지로 참 어렵고 힘든 시대입니다만
이것도 모두 한때의 지나가는 바람처럼
사실은 시절인연에 불과한 것인데도
우리가 한치앞만보고 살고 있는것이 아닌지
생각해봅니다
비록 우리 삶의 시간들에
우리가 반드시 걸어가야 하는길에
지독한 엄동설한같은 고통의 겨울이 있다한들
그뒤에 가리워진 따듯한 봄이 있음을 알고
눈앞의 허상을 넘어 실상을 볼 수 있도록
지혜와 인내로 잘 견뎌내어
마침내 정말 따듯한 봄을 마중할수 있는
우리 불자님들 되었으면 합니다
이 겨울
아무리 차가운 바람이 불어도
부디 흔들림없이 잘 걸어가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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