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불자님들 중에

기도를 할때 음식을 가려야 하느냐는

질문을 자주 받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육류나 생선같은 것을 먹어도 되느냐

하는 질문들입니다

 

우리 불가의 교리가운데

살생을 하지마라 하는 것에 대해

좀 광범위하게 생각하다 보니

이렇게 육류가축이나 수산물생선같은 음식의

섭취에 대해 죄책감이 든다는 분이 많으신데

 

먼저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마음과 행동의 업식을 짓는 것에는 권선의 업식이 있으나

음식에는 차별이 없으며

교리에도 육류나 생선은 먹지 마라 하는 법은 없습니다

 

또 반대의 의미로 채식이라해서

그 채소들이나 식물들의 존재나 생명을

경시해도 된다는 것도 어불성설입니다

 

그리고 수산업 축산업등은

우리 사회의 산업생산활동중 중요한 일이며

또 많은 이들의 식생활에도 도움이 되는 일이며

이것들의 소비활동등이 경제에도 도움이 되며

관련 종사자들도 가정과 자녀를 먹여살리는

방편들중에서 하나의 직업일뿐입니다

 

부처님은 소를 잡는 백정도

참회하고 정진하고 자비심의 업을 짓고

불사 불공등에 최선의 정성을 다하면

부처가 될수 있다 하셨듯이

 

취미나 유희 욕심 원한등으로

살생의 업을 짓지 않는다면

우리 불자님들이 먹고 살기위해

자신과 가족의 건강과 식단을 위해

음식의 하나로서 육식을 하는 것은

불도를 이루고 부처가 되고자 하는것에

결코 금기가 결코 될수 없습니다

 

우리가 불가피하게 먹고 살기위해서

알게 모르게 지은 이런 살생의 죄업을

참회하는 업식이 바로 방생법회나

혹은 중양절 천도의 법식등이 있습니다

 

우리 불가에서 매년 새해가 시작되면

산하대지 곳곳에서 방생을 하는 이유가

지난해 우리가 먹고 살기위해

불가피하게 미물 축생등에 대해 지은

여러 살생의 죄업을 참회하고

또 생명의 존엄과 자비심을 실천하는 의미로

방생과 천도의 불공법식을 짓는 것입니다

 

소식을 하거나

금식 금욕을 하는등 음식과 행동의 절제등은

기도자가 청정한 몸과 마음으로

반드시 기도를 성취하겠다는 간절한 마음에서

스스로 지키고자 하는 약속인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스님들이나 우리 불자님들이 기도시에

육식이나 채식을 하고 안하고는

자기 스스로가 마음과 행으로 짓는

하나의 규율일뿐입니다

 

저 멀리 티벳 불가에서는

스님들이 동안거에 들어갈때

별다른 먹거리가 없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야크라는 산양을 천도의 시식을 한뒤에

안거의 식량으로 준비한다고 하며

 

태국 미얀마 등 남방불교에서는

불자들이 올리는 음식의 공양이나

탁발공양음식들에 아무런 차별을 두지 않으며

 

우리스님들도

안거기간이나 별도의 개별작심기도때가 아닌

만행과 포교의 방편에는

대중공양에 어떠한 차별도 두지 않습니다

우리 불자님들에게 다시 묻습니다

사명대사가 임진왜란때 승병을 이끌고

불가피하게 수많은 왜군을 살생한 까닭은 무엇입니까?

대도의 길은 무문(大道無文)입니다

 

이건 안된다 저것은 좋다 나쁘다 하는

분별과 차별심으로 만든 일체의 걸림과 장애는

해탈성불하고자 하는 우리 불가의 교리가 결코 아닙니다

우리 불자님들은

이런 점을 잘 이해하시고

각자의 일상의 기도 잘 임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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