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일기도 2953일째...회향의 글 5. 기도는 좋은 인연을 부릅니다

서울 강남의 조그만 학원 강의에서 시작된

스님의 광명진언 지장기도법 강의와

불자님들 상담이

 

처음에는 격주 혹은 한달여로

서울의 각지의 장소에서

처음에는 열분정도가 오셨는데

나중에는 몇십명이 찾아주실 정도로 

많은 불자님들이 참가 해주시고

스님말씀도 듣고

또 상담을 해드렸습니다

 

이때 스님이

서울과 강릉을 수시로 왔다갔다 했는데

가난한 수행자 생활이다 보니

당시 그 흔한 자가용하나 없어서

 

시간이 바쁜경우에도

매번 먼길을 버스와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는것이 참 불편한 점이 많았지만

 

그래도 우리 불자님들 만나는 것이

너무 소중하고 감사한 인연이라 생각하여

즐겁게 다녔습니다만

 

어떤때는 늦은 시간이라

대중교통으로 이동을 못할때도 있었고

또 사방팔방 불러주시는 곳마다

거리멀어서 못가는 사정도 있었습니다

 

그러던중에

앞글 말미에 말씀드렸던

울산에서 어느 보살님이

사업장 안택불공을 해주십사 해서

스님이 만행이후 두번째로

강릉에서 울산으로 먼길을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그 보살님은 시내 한가운데

나름 규모있는 호프집을 하고 있었는데

그때 장사가 잘 안되어서 가게를 팔건지

계속할건지 고민중이었는데

 

스님이 이날 저녁 불공을 해드리고나서

그날밤부터 신기하게도

가게에 손님이 미어터질 정도로

너무 장사가 잘되어

본의 아니게 보살님 요청으로

그 다음날까지 하루 더 머물게 되었습니다

 

이때 그 불자님은 마침 다음날

새차를 구입할때여서

마침 스님이 차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자기가 그때까지 타던 10여년된 차를

아무런 댓가없이 보시를 해주었는데

 

마침 그당시에는 스님에게

전국 각지에서 직접 뵙고 싶다며

오셔서 상담이나 불공을 해주십시오

하는 전화가 미어터질정도여서

 

스님이 적시적소에

좋은 불자님 인연덕분에

꼭 필요한 차를 얻어 날개를 단 격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아침부터

일주일여는 많은 일정들이 잡혀져서

스님이 마치 홍길동처럼

동서남북으로 전국각지를 순회하며

기도와 불공을 해드렸는데

 

부산의 용호동의 어느 불자님의

가정천도재부터 시작하여

창원의 어느 불자님의 안택불공과

진주의 어느 공무원 거사님의 초청과

전남 장흥의 어느 보살님의 사업장불공과

또 전북 익산의 어느 거사님의 상담과 불공

또 대전의 불자님 부부의 조상묘소 제사와

경기도 용인신갈에서 사업을 하던

거사님의 불공까지

 

불과 일주일여만에

변변한 법당하나 갖추지 못하던 스님에게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전국각지의 많은 불자님들 인연이 이어져서

스님이 기도와 불공 가정천도재까지

바쁘게 올려드리고

서울까지 다시 오게된것입니다

 

이때 시주받았던 그 울산 보살님의 차는

당시 비록 10여년 된 오래된 차이지만

그 보살님이 새차 못지않게 관리를 잘 하여

이후 스님이 파주산사와 강남 금강선원을

6년여를 오가며

또 제주 서귀포의 절에까지

7년여를 아무일없이 스님과 함께 길동무를 했는데

 

파주의 산사에서 있을때

겨울마다 제설작업으로 뿌렸던 염화칼슘때문에

하부가 녹슬고 내려앉아서

아쉽지만 재작년 가을에 폐차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 차를 보시받있던 그 인연이후

스님에게는 정말

기적같이 좋은 인연들이 많이 일어났습니다

 

그때 스님에게 차를 시주하셨던

그 보살님은 이후 장사가 너무 잘되어

몇년뒤에 더 큰 가게를 얻어 사업이

나날이 번창했는데 아쉽게도

선천성 백혈병으로 삼년전에 유명을 달리했습니다

 

스님이 그때

너무 아쉽고 안타깝고 고마운 마음에

파주 미타암 산사에서 49재를 지내드렸습니다

 

인연영가님의

업장소멸과 천도 극락왕생을 다시한번 발원드립니다

 

이후 과정은 다음글에서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소원성취 기도동참과 기도접수 천도재 불공
상담은 02-542-7976 금강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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