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일기도 1825일째...무변심의 정등각을 이룹시다

오늘은 반가운 비가 내린다 합니다

충분하지는 않지만

어느정도 가뭄해갈에 도움이 되는 비라고 하니

참 다행한 일입니다

장마철이면 비가 많이 와서 풍수해등 물난리를 겪는데

올해는 가뭄이 하도 심하여

장마라도 빨리 왔으면 하는 바램이 가득하니

중생심이란 원래 상황이나 조건에 따라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는가 봅니다

비가 너무 많이 와도 걱정이고

비가 너무 안와도 걱정이니

세상사 시의적절하게 적시적소에

좀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어느 불자님이

돈을 많이 벌면 그래도 행복하지 않겠느냐

하는 질문을 주셨는데

이 돈이라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모자라면 불편하고 품위를 지키지 못하고

넘치면 교만하고 탐욕심이 더 하게 되니

행복이라는 것이 꼭 돈에 달린것도 아닌것입니다

기도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나친 과욕으로 임하는 분들이 있으신것 같은데

기도로서 이루고자 하는 자기 일에 우선을 둬야지

기도 만능심으로 임하게 되면

자기 본업이나 생활은 뒷전으로 하여

주객이 전도가 될것입니다

이렇게 세상일이란

모든것에 지나침도 문제고

모자라는 것도 문제이니

부처님 말씀처럼 극단의 양변심을 버리고

무변심의 정등각을 이루는것

조화와 화합의 상생심으로 사는것이

참 중요합니다

스님의 하안거 기도동참과 기도접수 천도재 생전예수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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